(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7일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놓고 "시민혁명의 부활" "인민재판" 등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열망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으며 완벽한 시민혁명의 부활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에 서울은 물론이고 지역에서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도 전혀 없었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하는 남다른 시민 의식을 잘 보여주었다"며 "장소만 서초동으로 달랐을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광화문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는 규모와 시민의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서초동 촛불집회는 완벽한 촛불시민혁명의 부활이었다"며 "주권자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검찰개혁을 거듭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동원이 없고 욕설이 없고 폭력도 없고 쓰레기는 전혀 없었다"면서 "며칠전 자유한국당의 광화문 집회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집회였다"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할일은 관제집회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는 30일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 친여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 자유한국당 등 야권 '친문세력의 검찰 겁박' 등 시각차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과잉 수사 등 수사 적폐를 개혁하기 위해 당내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촛불집회를 계기로 반드시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며 "국민들의 목소리는 과잉 수사를 일삼는 검찰, 그리고 이를 정쟁의 소재로만 삼고 있는 일부 야당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검찰, 법원, 언론처럼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든, 선출된 권력인 야당이든 역시 그 권력의 근원은 국민에게 있는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면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의 사법개혁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검찰의 과잉 수사 등 수사 적폐를 개혁하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수사로 촉발된 대검찰청 앞 촛불집회와 관련, "완전히 민심이 돌아섰다고 말할 순 없지만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 장시간의 압수수색, 계속된 피의사실 유포, 별건수사에 대한 의혹 등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에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서초동으로 향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것은 검찰개혁에 대한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들의 실천’이라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을 믿고 검찰개혁과 민생, 그리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국회로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가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관련 당대표 성명서를 발표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제라도 다시 결단해야 하며 정파를 생각하기 전에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저녁 우리의 작은 기도가 햇불이 돼 나라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 바라면서 열 사람이 모여도 좋고 스무 사람이 모여도 좋다"며 "작은 집회로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본격적인 토요일 촛불집회에 앞서 오는 12일 저녁에는 추석 전야제를 갖는다는 마음으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피력했다. 손 대표는 "법 위에 규범이 있고, 규범 위에 도덕이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이 법을 어지기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국민적 규범에는 크게 어긋나 있고, 국가적 도덕 기준은 말도 못하게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대표는 "어떻게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국제적인 학술지의 논문에 제1저자가 되고, 두 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