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8.1℃
  • 박무대전 5.5℃
  • 박무대구 8.0℃
  • 박무울산 11.5℃
  • 박무광주 9.3℃
  • 구름조금부산 13.7℃
  • 맑음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5.9℃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강원도 정선 삼탄아트마인, 윤후명 시와 소설 낭독회 '책을 함께 읽자, 문학을 그리자' 개최

23일(금) 오후 2시에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캠(CAM)에서 진행
"비단길 넘어 우주를 관통하는 '문학과 미술의 만남'에서 낭독의 맛 함께 즐기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원도 정선군의 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이 '정선 예술여행' 기획전이자 강릉 출신 원로작가 윤후명 문학그림 전시회 '내 빛깔 내 소리로-책을 그리다'의 특별행사로 윤후명 시와 소설 낭독회 '책을 함께 읽자, 문학을 그리자'를 오는 23일(금) 오후 2시에 현대미술관 캠(CAM)에서 연다.

윤후명 문학과 미술의 만남展 '내 빛깔 내 소리로-책을 그리다'는 삼탄아트마인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 기획,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정선군청 후원으로 진행된다.

10월 30일까지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캠(CAM)과 마인갤러리 등에서 개최되며, 고석원, 한중 아트프로젝트팀 사야, 위세복, 윤후명, 이이남, 이인, 이재효, 장태묵, 추니박, 한생곤, 황재형 등 화가와 조각가가 참여해 전시한다.

윤후명 문학 낭독회는 강원도 춘천 출신 명품 배우 이재용 영화배우 겸 탤런트가 사회를 보며, TV 예능프로와 드라마 등에서 선보인 중저음의 낭랑한 목소리로 윤후명 소설 '팔색조의 섬' 첫문장을 읽으며 낭독의 맛을 선사한다.

낭독회 오프닝 축하 퍼포먼스로는 태백 출신으로 한국전통춤연구회와 선운임이조춤 보존회 회장, 동국대학교 무용교육과 겸임교수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제27호 승무 이수자 권영심 한국무용가가 공연한다.

소설가와 화가로 활동하며 윤후명 소설 '둔황의 사랑', 박경리 소설 '토지',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등을 러시아어로 번역하고,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 러시아 쿠프린 문학상, 한국재외동포재단 및 PEN문학상, KBS예술문학상 등 수상한 박미하일 작가가 낭독에 참가한다.

그리고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2014년 한국소설가협회 작가상 등을 수상한 박찬순 소설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스카라인'으로 등단한 양진채 소설가, 문학사상 신인상에 단편소설 '두꺼비는 달빛 속으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태언 소설가, 계간 문학나무에 '돌의 기억'으로 작품 활동해 문학나무숲소설상과 문학비단길작가상 수상한 이희단 소설가, 문학사상 신인상 '리브앤다이'로 등단해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한 허택 소설가 등이 낭독에 함께 한다.

축하공연으로 실내악 장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음악적 대화를 시도해 '스트링 트리오 432'의 '사유의 여정'을 준비했다.

'절대 고독'의 작가, 윤후명 문학과 현악삼중주 음악의 만남은 진정한 '나', 자아를 찾기 위한 성찰의 자세로 청년 베토벤의 음악 등을 통해 사유하는 예술로의 여정을 선물한다.

바이올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예일 음대, 헤이그 왕립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하고 국내, 해외에서 연주 활동하는 김은식, 비올라는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3년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음대, 뉴잉글랜드 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 맨하튼 음대 박사 졸업한 장희진, 그리고 첼로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독일 쾰른 음대 전문연주자 및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조교수, 알테 무지크서울 음악감독 강효정 예술가가 연주한다.

특히 소설가, 시인,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윤후명 작가가 좋아하는 강원도 관련 소설의 명문장과 시를 육성으로 읽는 시간도 가지며, 소설가, 시인으로 등단한 제자들과 정선군 지역민이 함께 낭독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윤후명 문학 50여 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로 선착순 50명에게 윤후명 소설책과 시집 50권을 선물하는 '책드림' 사인회를 하며 아트토크,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윤후명 문학 기획전 김형석 예술감독이 직접 도슨트 하는 전시장 아트투어 등 알찬 낭독회를 진행한다.

행사를 기획한 가이아 함의정 큐레이터는 "예로부터 산자수명 강원도에는 시인, 소설가, 화가 등 유명 예술인들이 많이 태어났다"며 "강릉 출신으로 '위대한 고독과 근원을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천착하는 작품을 추구해 온 윤후명 작가의 '문학과 미술의 만남' 행사를 강원도 대표하는 공공적 문화예술공간에서 열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함의정 큐레이터는 이어 "지역 정체성, 문화적 상상력, 스토리와 이미지 등 문화 키워드를 통한 차별화 된 지역 문화마케팅을 추진, 강원도 원로 작가 윤후명 문학을 다양한 시각예술로 스토리텔링, 미술전시와 낭독회 등을 진행해 다원화되는 동시대예술을 통섭, 융합해 대중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배너
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