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금융기관‧포털 사징 악성앱 최근 5년간 1만8000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근 5년간 개인 신상정보 등을 유출시키는 금융기관과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칭한 악성앱이 1만8,000건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지적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신용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악성앱 현황’에 따르면 악성앱 분서건수는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1만7,692건으로 집계됐다. 악성앱 분석 건수는 2015년 1,665건에서 2016년 1,635건으로 소폭 감소한 뒤 2017년 3,023건, 2018년 4,039건, 지난 8월까지 7,330건으로 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악성앱 분석건수는 2015년의 4.4배, 지난해보다 약 1.8배 늘어났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 1만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악성앱은 육안상으로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상앱과 유사하다. 또한 해커들이 악성앱 유포 시 이용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택배‧지인‧공공기관사칭 등 다양한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악성앱은 설치 과정에서 이용자의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관리, 저장소 조회, 위치정보 동의 권한 등을 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