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23일 오후 2시30분 경 전라남도 완도항 인근해상에서 완도에서 청산도로 항해하는 여객선 청산 아일랜드호(500톤, 정원 517명)를 대상으로 승객비상대피 및 해상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운항중인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 등 국민이 직접참여하는 훈련으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여객선에 탑승해 구조세력 및 승무원의 조치 등 훈련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선내 경보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 후 선장 등 승무원 주도로 여객선 퇴선위치로 이동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여객선 비상대피훈련이 끝나면 해경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과 구조헬기를 통한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은 “해상구조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장 등 승무원의 적절한 조치와 승객들의 올바른 사고 대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과 같이 구조세력과 선원, 승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이범선 기자 = 인천지역 여야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 존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함 인천시당과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배가 산으로 가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를 걱정하는 300만 인천시민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해경본부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며 “인천존치를 위해 여야민정이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이창운 인천YMCA회장, 원부희 인천여성단체협의회장, 방광설 인천시 새마을회장, 김의식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