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7일 "1996년 이래 24년간 계속된 자유한국당의 연수(을) 1당 독점을 끝내고 완전한 세력 교체를 최로로 이루겠다"며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 여성 초선 비례대표 당대표로 정의당을 승리를 이끌었던 것 처럼 또 다시 수많은 최초를 걸고 이 싸움에 나선다"면서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저는 기득권 정치에 대항하는 최전선에 서 있으며 이 어렵고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정의당이 독자적 교섭단체로 가는 길이 열리기에 거침없이 나설 것"이라며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부수는 두근 거리는 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미 의원은 현 지역구 의원인 민경욱 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날이면 날마다 언론을 장식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막말과 기행은 주민들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급기야 막말을 넘어선 불법과 폭력으로, 이제는 국회의원 자겨조차 위태롭다"고 성토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22년간 진보정당 운동을 했던 신장식 변호사가 '함께, 노회찬-노회찬과 함께 한 진보정당 22년의 기억'을 출간했다. 이 책은 후배 정치인의 프리즘을 통해서 재정리한 고 노회찬의 진보정당 운동 22년의 일대기다. 저자 신장식 변호사는 “감히 노회찬 이후의 진보정당을 고민하기 위해 그를 기억해야만 했다"고 말한다. 해산 안 하고 버텨서 창당의 길로 나아갔던 1997년에서 2001년까지의 사건들, 민주노동당의 당세가 결집되던 2002년에서 2006년까지의 사건들은 물론, 대선 참패와 분당으로 기우뚱하고 이합집산하던 최근의 일들, 마침내 정의당으로 다시 모여 새벽의 6411번 버스의 유령들을 위하는 정당이 되자고 역설했던, 쓰라림과 환희가 교차하는 모든 순간을 담았다. 특히 프롤로그에 묘사한 5일장의 기록은 슬픔의 순간에도 시민을 상대로 장례식 준비를 해야 했던 정의당 상근자들의 애환이 함께 남겼다. 신장식 변호사는 긴 회고 뒤에 ‘노회찬의 말’의 특징을 분석하고, 강한 진보정당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며, 본인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정치적 과제,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느냐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