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문학인들의 창작 거점이자 문학 교류의 중심지인 '문학의집·서울'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3월 25일(화) 오후 3시, 서울 남산 산림문학관 중앙홀에서 열린 2025년도 제24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최동호 시인이 제2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이희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문국현, 이길원 고문을 비롯해 이은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분순 여성문학인회 고문, 이향아 시인, 이은봉 시인 등 문단의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총회에서는 김후란 초대 이사장의 이임 인사와 함께, 2025년 회무 및 사업계획 보고, 감사 보고, 임원 선임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김후란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문학인들이 꿈을 나누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어주던 공간을 함께 지켜올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문학의집·서울'이 한국문학의 상징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한 최동호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자 시인이며 평론가로, 1988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60여 명의 시인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23일,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응모 마감한 결과 총 199편의 음모작 중 중복 작품을 제외하고 196편이 예선심의에 올랐다. 예심에서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 각 1편씩 선정, 5편을 5명의 본심위원들의 진지한 논의와 투표로 시 부문에서 오원량 시인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서 변경섭 소설가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1천 5백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목)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흔들리는 연두>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오원량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1989년 월간 <동양문학> 시로 등단하고 202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수료했다. 시집으로 <사마리아의 여인>, <새들이 돌을 깬다>, <서로는 짝사랑>, 동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