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4선 유기준.5선 정갑윤 '총선 불출마' 선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에 맞춰 자유한국당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4선 유기준 의원과 5선 정갑윤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현역 의원은 김무성(6선), 한선교, 김정훈(4선), 여상규, 김세연, 김영우, 김성태(3선), 김도읍, 김성찬, 박인숙(재선), 유민봉, 윤상직, 정종섭, 조훈현, 최연혜(초선) 의원 등 17명이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진 영입을 위한 세대교체에 숨통을 터주고 물꼬를 열어주는데 제 자신을 던지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면서 현재 지역구에 불출마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송통과 협업을 통한 더 나은 공동체와 가가오는 미래세대를 위한 초석이 기꺼이 되고자 한다"며 "개인적인 아쉬움은 뒤로 하고 남은 임기동안, 그리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당과 국가의 미래을 위해 그간의 경륜을 모두 쏱다 붓겠다"고 다짐했다. 유기준 의원은 부산시 서구 및 서구동구에서 17~20대 4선 의원으로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5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정갑윤 의원도 유기준 의원 불출마 선언뒤 곧바로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