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0시에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출정식을 연다. 미래통합당은 1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출정선언식을 개최했다. 민생당은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오로지민생'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종로구 한 마트를 선거운동 첫 일정에 나서면서 인사말을 통해 "저희들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그런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고통의 계곡을 함께 넘어갈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출정선언식에서 "앞으로 14일 후에는 지난 3년의 참혹한 실패를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아서 바꿔서 사는 길을 택할 것인지 결정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생당은 1일 "거대양당의 권력다툼과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면서 4.15 총선 슬로건으로 '오로지 민생'을 내걸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민생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치가 국가와 사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예전과 같이 극한대립만 계속한다면 우리의 민생과 경제는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 탄생한 정당으로 다당제의 불꽃"이라면서 "오로지 민생, 오직 민생, 민생은 기호 3번 민생당 뿐으로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도 "민생은 거창한 철학도, 동떨어진 비전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