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학생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 고교생의 30% 수준으로 확대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한편, 정년 60세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정부가 1,000여개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원한다.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는 20일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이런 내용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사회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학습 병행(교육부), 노동시장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고용노동부), 맞춤형 복지 체감도 제고(보건복지부), 일·가정 양립(여성가족부) 등으로 각 부처는 세부적인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고졸자 취업을 늘리기 위해 전체 고교생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수 비중을 현재 19%에서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을 50%까지 올려 직업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졸 기능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한다. 인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에 대한 잘못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지원 안내서’를 제작, 전국 36개 해바라기센터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관한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19세 미만 남자 청소년과 아동의 경우 전국 8개 해바라기센터(아동)를 통해,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에도 전국 28개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 건수가 점차 증가하며 현장에서 성인남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내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발·보급하게 됐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해바라기센터 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통계를 살펴보면 인원인 2013년 1,008명, 2014년 1,075명, 올해는 상반기 동안만 519명이었다.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는 특히 ‘성인남성’에 초점을 두고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이해와 주변인 및 사회의 인식개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남성 성폭력 피해를 둘러싼 잘못된 인식과 통념을 변화시키기 위한 개인적, 사회적 노력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찰청이 양성평등문화 조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기관으로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 상은 주요 국정과제인 양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지표를 활용해 우수한 점수를 얻은 기관들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대상을 받은 경찰청은 성범죄 전력자의 경비업 종사금지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고, 내년부터 경찰간부후보생 특수분야(전산, 세무․회계 등)에서 성별제한을 없애고 여성도 응시하도록 했고, 경찰대학 여학생 비율도 10%에서 12%로 확대하는 등 여성 공직진출 기회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무총리 표창을 방은 광주광역시는 시 조례를 통해 건축위원회에 여성 및 아동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하고 공공디자인에 반드시 양성과 전 연령을 고려하도록 제도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광주시는 5급 이상 관리직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을 별도로 추진하는 등 제도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충청북도, 강원 강릉시, 경북 봉화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다음주 있을 것이라고정부 핵심 관계자가 2일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3일 단독 보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까지 발표하면 황 부총리의 역할은 끝나는 셈”이라면서 "황 부총리 교체와 동시에 새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도록 막바지 검증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중앙일보는 황부총리의 후임과 관련해서이 관계자 는"정치권 출신이 아닌 학계 인사들을 주로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고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에선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 등이 청와대 민정라인의 인사 검증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임 전 총장은 경제 전문가이고, 공대 교수인 이 전 부총장은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에서 창조경제분과 의장을 맡고 있다.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에 참여한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와 곽병선(전 경인여대 총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또 중잉일보는 후임 여성부 장관으로 여성 정치인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권 관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