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보건복지부는 21일 제9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음주에 관한 암 예방수칙을 일부 개정했다. 음주 수칙은 기존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돼 있었으나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바꿨다. 암 예방수칙 개정은 2006년 제정 이후 10년 만이다. 복지부는 "알코올 섭취량 기준 12g 이하인 하루 한 잔의 음주로도 암 발생 위험이 구강인두암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은 7% 증가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간호사 10만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1주일에 3∼6잔(하루 알코올 섭취 5∼10g) 음주로 유방암 발생 위험이 15%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암 예방 관련 음주 권고를 '남성 2잔, 여성 1잔 이내'에서 '음주하지 말 것'으로 고친 바 있다. 복지부는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11~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수칙에 추가해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로 개정했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학생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 고교생의 30% 수준으로 확대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한편, 정년 60세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정부가 1,000여개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원한다.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는 20일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이런 내용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사회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학습 병행(교육부), 노동시장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고용노동부), 맞춤형 복지 체감도 제고(보건복지부), 일·가정 양립(여성가족부) 등으로 각 부처는 세부적인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고졸자 취업을 늘리기 위해 전체 고교생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수 비중을 현재 19%에서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을 50%까지 올려 직업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졸 기능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한다. 인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 진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센터를 2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역응급센터는 현행 20개소에서 향후 4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나 중증응급환자는 1시간 이내에 권역응급센터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응급환자의 병원이용, 인구수, 도달시간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 권역을 정했다. 또한 농어촌 취약지에서의 접근성과 대도시 인구에 따른 응급환자 수용능력을 반여했다. 공모결과 36개 의료기관이 신청했고 지난 2년간 응급환자 진료실적 평가, 진료실적 현장평가, 향후 권역응급센터 운영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병원이 권역응급센터가 선정됐다. 선정 병원을 살펴보면 서울동부권 고려대안암병원과 서울의료원, 서울서남권 고려대구로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서울동남권 한양대병원 등이다. 부산권에는 동아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대구권에는 영남대병원이, 경북 구미권은 구미차병원, 경북 포항권은 포항성모병원, 경남 진주권은 경상대병원 등이다. 인천권은 순천향대부천병원과 인하대병원이, 경기 서남권 한림대성심병원, 경기 동남권은 분당차병원이 선정됐다. 광주권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원장에 김창휘 순천향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창휘 원장은 경희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32년간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에 따라 23일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9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그간 의료법 등 총 11개 보건의료 관련 법령에 따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김 원장이 의료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견인할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oquit@dmr.co.kr
(성남=동양방송) 보건복지부가 성남시 무상교복 지원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선데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부당하다”며 “강행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의 무상교복사업 ‘재협의’ 통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시장은 보건복지부가 전날인 11월 30일에 재협의를 통보한 데 대해 “재협의를 빙자한 수용거부”라고 규정하며 ▲헌법정신 훼손 ▲지방자치권 침해 ▲명백한 권한남용 ▲형평성에 맞지 않는 억지라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시장은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한 헌법 제34조 2항과 협의의 법적근거인 사회보장기본법 제1조를 거론하면서 “복지제한이 아닌 복지확대가 헌법과 법령에 의한 국가의 의무인데 복지부는 이 법을 복지축소 이유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방자치법상 주민복지는 지방정부의 고유사무이며, 중앙정부 지원 없이 자체예산으로 주민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독자권한”이라며 “‘선별지원’ 강요는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성남시장을 관선 하급기관으로 착각하고 상급결재권자로 행세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25일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 9개국 고위인사들을 초청, '2015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파트너십 강화와 우호 증진'이란 주제로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계기 협력 잠재력을 확인한 ▲개발협력 ▲인프라협력 ▲보건의료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는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장관,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엘살바도로 외교차관, 페루 보건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등 중남미 9개국 고위 인사들이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관련 한국과의 협력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중남미 협회,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비전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제1세션에서는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관, 엘살바도르 외교차관, 주한볼리비아대사 및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