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 9개국 고위인사들을 초청, '2015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트너십 강화와 우호 증진'이란 주제로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계기 협력 잠재력을 확인한 ▲개발협력 ▲인프라협력 ▲보건의료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장관,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엘살바도로 외교차관, 페루 보건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등 중남미 9개국 고위 인사들이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관련 한국과의 협력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중남미 협회,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제1세션에서는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관, 엘살바도르 외교차관, 주한볼리비아대사 및 개발 분야 국내 기관 인사들이 발표와 패널 토의를 맡아 한-중남미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제2세션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주한멕시코대사, 주한파라과이대사 등 중남미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중남미의 인프라 사업 현황 및 수요 등을 논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중남미 인프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3세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실장 주재로 페루 보건부 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주한콜롬비아대사 등이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이후 확대된 한-중남미 보건의료 협력 내실화 및 우리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한-중남미간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이 분야 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한편, 학계 및 일반인들의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