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외교부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해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5·18 관련 기록물을 조속 공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5.18 진상 규명과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국 정부의 문서 보존기한이 지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들을 조속히 이전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 범정부적으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가 원하는 자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과정에서 미국 측의 적극적 조력 제공은 인권・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의 또 하나의 성공적 협력 사례가 될 것이다는취지 설명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적으로는 유관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이미 공개된 문서 중 삭제(black out) 부분 및 진상 규명에 필요한 추가 자료의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개가 필요한 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확산 중인 지카(Zika) 바이러스와 관련해 2일 외교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하에 우리 국민의 해외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한 재외국민 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재외공관 차원에서는 중남미 등 환자 발생국에 위치한 공관을 통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도록 하는 한편, 주재국 내 감염 확산 동향 등에 대해 즉시 보고토록 지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편, 외교부 본부 차원에서는 이날 오전 김홍균 차관보 주재의 부내 대책회의를 통해서 지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그간의 조치를 점검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현재 재외공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임신부의 중남미 지역 등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해당 지역 여행객들에 대해 안전유의 로밍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조준혁 대변인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신생아 소두증 간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외교부는 앞으로도 홍보자료 배포 등 해외 체류 우리 국민의 지카 바이러스 피해 예방과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관련 당사국이 있어서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6자 회담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통일부 3개 부처외교분야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북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박 대통령은“과거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틀로 6자 회담이 유용성이 있었지만 회담 자체를 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회담을 열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면서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결국 통일이라는 점에서 통일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어 “당면한 안보리에서 강력하고 실효적 대북제재가 도출되고 양자와 다자 차원에서도 필요한 추가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도록 모든 외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결국 중요한 것은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터키 이스탄불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술탄아흐메트 광장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이 터키 정부기관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터키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했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도 '주요 관광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이날 오후 8시30분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이번 폭발사고 관련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 국방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열었다.외교부는 지난해 10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 이후 터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일본 우익세력이 미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에게 위안부 문제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서적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24일 "이미 국제사회가 명확히 판정을 내린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전시여성인권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고 이미 국제사회가 명확히 판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를 부정하려는 일본 측의 움직임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더 큰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본 측이 워싱턴 외교가 등에 한국의 중국경사론을 퍼뜨렸다는 관측 등과 관련해 "정부도 그러한 동향을 파악하고, 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본 측의 움직임에 대해 정부도 다각적인 방면으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미국에서 동아시아 문제를 다루는 교수 등에게 위안부 문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담긴 책이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일본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의 '역사전쟁', 오선화 다쿠쇼쿠대 교수의 '극복하기:왜 한국은 일본 때리기를 중단해야 하는가' 등 모두 2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25일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 9개국 고위인사들을 초청, '2015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파트너십 강화와 우호 증진'이란 주제로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계기 협력 잠재력을 확인한 ▲개발협력 ▲인프라협력 ▲보건의료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는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장관,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엘살바도로 외교차관, 페루 보건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등 중남미 9개국 고위 인사들이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관련 한국과의 협력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중남미 협회,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비전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제1세션에서는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관, 엘살바도르 외교차관, 주한볼리비아대사 및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