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반법치 행태를 벌인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기 바란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탄핵소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는 것은 추미애 장관을 비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은 사법 집행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표자"라며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본분을 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와 감찰 무마사건 및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끄집어 내리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추 장관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검찰총장의 의견도 듣지 않은 채 검찰의 정부여당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보복성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1월 우리 당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음에도 전혀 반성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가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관련 당대표 성명서를 발표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제라도 다시 결단해야 하며 정파를 생각하기 전에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저녁 우리의 작은 기도가 햇불이 돼 나라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 바라면서 열 사람이 모여도 좋고 스무 사람이 모여도 좋다"며 "작은 집회로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본격적인 토요일 촛불집회에 앞서 오는 12일 저녁에는 추석 전야제를 갖는다는 마음으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피력했다. 손 대표는 "법 위에 규범이 있고, 규범 위에 도덕이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이 법을 어지기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국민적 규범에는 크게 어긋나 있고, 국가적 도덕 기준은 말도 못하게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대표는 "어떻게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국제적인 학술지의 논문에 제1저자가 되고, 두 번이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다른 야당들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의 부정비리 의혹을 규명할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강행 의사를 노골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작당하고 벌이는 ‘반 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더 이상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논의를 오늘부로 전면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은 반대를 하든 말든, 국회는 파행을 겪든 말든 조국 전 민정수석을 끝끝내 법무부장관에 앉히겠다고 몽니를 부리며 오만과 독선의 극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6일까지 송부하라는 인사청문보고서 송부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조직적인 방해로 청문회를 무산시켜놓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사흘 안에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전보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청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