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비례한국당을 결성하겠다고 공식 천명했다. 김재원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은 반헌법적인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나면 곧바로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 거론되고 있는 당명은 '비례한국당'이다. 김 정책위 의장은 "'비례한국당'은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분과 정식으로 접촉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 의장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비례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를 함께하고 뜻이 같이 않다면 새로운 비례정당을 만들어 차기 총선에서 준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반 헌법적인지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청와대, 민주당의 합작품에 부역한 위성정당들이 국회를 대통령의 하부기관으로 전락시킨 만행을 바로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인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2차 결선투표에서 52표를 얻어 각각 27표를 받은 강석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까지 따돌리고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3선으로 친박계인 김재원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는 강석호-이장우 후보 28표, 김선동-김종석 후보 28표, 유기준-박성중 후보 10, 김재철-김재원 후보가 39표를 득표해 과박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들이 모였다"며 "겸허히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예산안을 갖고 오늘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면서 “여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찾아가 당장 예산안 추진 등을 멈추고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프로필이다. ▲광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서울대 총학생회장 ▲중앙대 사회복지학 석사 ▲16·17·18·19·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전략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이 9일 '쪽지 예산'을 자유한국당 의원들로부터 신청받은 김재원 예결특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국민 감시가 가능한 예산심사 원칙 마련을 주장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경심사에서 ‘적자부채 삭감’을 외치던 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특위 위원장이 뒤로는 소위 '쪽지 예산'을 자당 소속 의원들로부터만 신청받았다"면서 "'쪽지 예산' 공문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사퇴하라"고 말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예전에는 부끄러운 줄은 알고 비공개 쪽지를 날리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버젓이 공문으로 쪽지예산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늑장심사, 밀실심사, 음주심사로 예결위원장 자격 미달을 스스로 증명해냈다"면서 " 김재원 의원은 당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여 원내대변인은 "예산을 두고 항상 짬짜미가 가능한 것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들을 감시할 통로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예결위 운영방식의 근본적 문제가 이런 행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국회법을 바꿔서 예산결산위원회 조정소위에 원내정당 소속의원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