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2024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지원 아래 열리며, 2024 서울포토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사진예술을 대중과 가깝게 연결하는 장으로,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다양한 특별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 특별전 Ⅰ: '위대한 한강, 빛으로 흐르다' 서울의 중심에서 흐르는 한강의 야경을 담은 전시로, 한강이 품고 있는 역사와 발전의 이미지를 빛과 어둠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걸어온 여정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특별전 Ⅱ: '일상사진공모전 및 청소년사진제 수상작 전시' 일상 속 예술적 순간을 포착한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누구나 사진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환시대 성장포럼(대표의원 박찬대, 연구책임의원 박희승, 정진욱)은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LNG 직수입 제도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나라의 존망과 세계 초일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토론회의 논의를 토대로 입법과 정책 활동을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박희승, 정진욱 연구책임 의원을 포함하여, 강유정, 김윤, 김재원, 박균택, 박민규, 박해철, 염태영, 이훈기, 조계원, 임광현, 조인철 의원이 자리를 빛냈으며, 국회는 물론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에너지 정책과 전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필요성을 대변하였다. 토론회의 첫 발제자로 나선 홍현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수소에너지는 저장·운송 방식에서 천연가스와 유사해 공공적 관리가 핵심"이라 말하며, "천연가스 산업이 공공 주도 개발을 통해 누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9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에 송영희·임애월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임보 시인, 외부위촉 이은봉 시인(광주대학교 명예교수·대전문학관 관장), 감태준 시인(<현대문학> 편집장과 주간·중앙대학교 교수·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제43회 시문학상 포럼 및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제1부에 문덕수 문학상 기념포럼으로시작한다. 이승복 전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포럼은 문덕수 시세계를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기록적 폭설로 대피소 생활 중인 경기 양평군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 5천여점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기업구호키트 210세트, 4천200점 ▲구호텐트 192점 ▲바닥 매트 192점 ▲의류 200점 ▲담요 200점 등 총 4천984점이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트레이닝복·세면도구·속옷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와 대피소 칸막이는 SK하이닉스의 기부로 제작·지원했다. 한파를 막고 보온을 위한 패딩 점퍼는 유니클로가 후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물리치료학과 4년제 학제일원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은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과 공동대표발의한, 교육의 질적 제고를 통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물리치료학과 4년제 학제일원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히고, “물리치료학과 학제일원화로 우수인력을 양성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현행법은 전문대학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수업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두면서, 그 예외로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4년제 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여 전문대학의 4년제 간호학과 학사과정을 이수한 간호인력이 배출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기술의 발전과 세분화·전문화에 따라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의 전문성과 그 역할이 강조되면서, 이러한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는 교육과정의 편성·운용이 요구되고 있으나 수업연한의 제한으로 교육과정의 확대 편성 및 전문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특히 "3년의 교육과정은 물리치료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범우문화재단(이사장 강영매)이 오는 12월 3일(화) 오후 3시 출판문화회관(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6) 4층 강당에서 범우 윤형두 선생 작고 1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갖고, 제1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 및 출판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 범우출판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고서연구회가 후원한다. 범우문화재단은 범우출판사 창립자인 윤형두 선생이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한 법인이다. 재단 측은 범우 선생이 작년 12월 3일 작고 한 후 수필가와 출판인으로 평생을 살아온 뜻을 기리기 위해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과 '출판학술상'을 제정했다. 제1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은 지난 10월부터 공모 및 심사(심사위원 임헌영 문학평론가, 최원현 수필가) 과정을 거쳐 홍애자 수필가의 <음악처럼 보헤미안처럼>을 대상으로, 박은실 수필가의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를 신인상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700만원, 200만원이다. 또 출판학술상에는 논문 <매체 다양화시대 출판전략>을 쓴 시인 박몽구 박사를 선정했다. 상금은 400만원이다. 생전 20여 권의 수필집을 낸 범우 윤형두 선생은 범우문고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얼마 전 해외 정보활동을 하는 ‘블랙요원’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정보 인력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가운데 관련 입법이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북갑)은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한 퇴직공직자의 해외기관 및 취업에 대해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따르면 4급 이상의 국가공무원 및 법관, 검사, 대령 이상의 장교 등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퇴직공직자는 취업심사대상자가 되고, 대상자는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하였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거나 취업승인을 받아야만 취업할 수 있다. 그 대상 기관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의료법인 등이 해당되는 반면, 해외기관 및 기업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김영배 의원은 국가정보 보안이 중요한 만큼 기관의 업무가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관계에 관한 업무인 퇴직공직자가 해
(춘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25일(월)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에스토니아, 라오스, 페루, 태국, 핀란드 등 9개국 대사 및 대사 대리, 18개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관광의 새로운 활력 부여를 위해 '25-'26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지정, 성공 의지 공유를 위해 마련되었다. 선포식에 앞서 김진태 도지사는 세종호텔에서 11개국 초청 대사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오찬에서 대사들은 강원 관광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다양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등 영광의 순간에 함께한 각국에 감사를 표하고, 강원 방문의 해에 많은 방문과 홍보를 요청했다. 오찬 후 진행된 선포식은 도립무용단의 소고춤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PATA) 회장, 몽골 튜브도지사, 라오스 루앙프라방 부지사가 영상 메시지로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축하했다. 재단의 최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주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감포 수협공판장 1층에서 '2024년 김장 지워사업'을 진행하고 오전부터 경주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김장 배추를 절이고 있었다. 이번 김장 지원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와 감포읍발전협의회, 양남면발전협의회가 후원하고 문무대왕면 새마을 남.여협의회 회원들이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이번 김장지원사업은 19일부터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3개면이 27일까지 한다. 양남면발전협의회는 거리상의 이유 로 독자적으로 절임배추를 하고, 문무대왕면과 감포읍은 문무대왕면새마을남·여협의회의 하루 25명씩 4일 동안 지원을 받아 경주 감포수협공판장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인다. 김장지원 사업은 문무대왕면에서 15년 전부터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하던 사업으로 당시엔 완성된 김장을 지역의 노인회, 방법대, 소방서등 단체에 나눔을 했었다. 2019년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3개면 발전협의회로 형성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생기면서 2020년부터 더 넓고 많은 단체의 지원을 위해 절임배추 지원사업으로 변경되어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지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WWF(세계자연기금)은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전 세계에서 모은 300만 명의 플라스틱 협약 지지 서명을 협상단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명 캠페인은 WWF, 그린피스, BFFP(Break Free from Plastic)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180여 개국 시민들이 참여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명 전달식에는 국내 기후 소송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낸 아기기후소송 소속 어린이 활동가 한제아와 김한나,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시인 니키타 길(Nikita Gill)이 참여했다. 한제아 활동가는 "여러분에게는 저와 같은 어린이가 할 수 없는 엄청난 결정권이 있음에도, 문제를 알고 힘이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서명은 각국 협상단을 대표해 줄리엣 카베라(Juliet Kabera) 르완다 환경관리청 국장과 제프 머클리(Jeff Merkly) 미국 상원의원 등 4명이 전달 받았다. 서명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유성 문학상' 운영위는 2024년 제8회 수상자로 하린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관찰자' 외 6편이다. <한유성 문학상>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지방문화재 제3호 '답교놀이' 복원 및 제정에 평생을 바친 인간문화재 49호 한유성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계간 포엠포엠(대표 한창옥)이 제정하고 송파구가 후원한다. 하린 시인은 금전도 명예도 따르지 않는 시 창작과 시론 탐구에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전력투구해 왔다. 시는 그의 존재 근거이고 삶의 근원적 동력이다. 그는 세상의 유형무형의 모든 것을 관찰하며 그 안에 담겨있는 삶의 정조를 찾아내 시를 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귀중히 여겨 심사위원 이건청, 나태주, 이숭원(심사글). 전원은 그를 제8회 〈한유성문학상〉 수상자로 천거했다. 하린 시인은 "한 가지 분야에만 오랫동안 몰두하다 보니 드디어 내게도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생기는구나. 끊임없이 변두리와 변방의 정서를 노래해 왔는데, 비주류의 설움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을 제정한 <포엠포엠>은 이번 겨울호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2024년 등단 45년이 되는 해에 네 번째 창작 동화집을 낸 권영호 아동문학가는 '향토작가'로 불린다. 고향의 이야기를 특히 고향의 아이들 이야기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동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문학계에서는 '고향을 담은 동화를 쓰려고 애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권영호 작가는 <노란 고향의 봄> 발간 인사에서 "핸드폰에 깔려있는 각종 앱은 만능 열쇠다"라며 "그러니 어린이들이 궁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굳이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찾아 뒤적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권영호 작가는 이어 "동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웠던 아이, 상상의 세계에서 소박한 꿈을 키웠던 아이. 행복과 슬픔을 나누어 갖던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컴퓨터, 게임기, 핸드폰에 빼앗겨 버린 아이들을 되찾아 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자녀에게 풍요로움만 주면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믿고 있을 아빠랑 엄마.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탓에 조금씩 동심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써왔다"라고 했다. 1953년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