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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작가, '그리스도의 빛' 개인전 개최

성화의 현대적 해석,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여
전시기간 : 2025년 5월 9일(금)~5월 18일(일)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6전시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양화가이자 시인이며 수필가로도 활동 중인 남호(南昊) 김도연 작가가 오는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전통 성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인전 <그리스도의 빛(The Light of Christ)>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그 템페라(Egg Tempera) 기법으로 완성한 대표작 '전능자 그리스도와 사도들(Christ the Pantocrator and the Apostles)'을 비롯해, 정교 전통 성화 형식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작품이 선보인다. 고요한 황금빛의 화면은 관람객을 영적 성찰의 공간으로 이끈다.

김도연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의 차원을 넘어, 기도와 묵상의 깊이를 나누는 시간"이라며, "저는 다만 도구일 뿐, 저의 손으로 그렸으나 결코 제가 그리지 않은,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리스도의 빛'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로와 감사,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빛'을 통한 신성과 인간의 교감

김도연 작가는 오랜 시간 신앙과 예술의 조화를 깊이 탐구해온 예술인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리스도교적 상징과 신앙의 깊은 사유를 독창적인 화풍으로 표현했다. 전시 작품들은 '빛'을 핵심 주제로 삼아 인간 영혼의 구원과 회복, 신성의 현현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낸다.

<그리스도의 빛> 전시에는 'Christ Pantocrator', 'Our Lady of Perpetual Help', 'St. Veronica', 'St. Panteleimon', 'St. Peter', 'St. Andrew', 'Pietà', 'Good Shepherd', 'Quick to Hear', 'Holy Trinity', 'St. George' 등 성경과 성인전을 모티브로 한 대표작 35점 이상이 소개된다. 각 작품은 신학적 메시지를 시각적 상징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의 감성과 직결된 영적 울림을 전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Christ Pantocrator'는 전통적인 그리스도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그리스도가 세계를 통치하는 구세주이자 진리의 말씀이라는 신앙 고백을 담고 있다. 'Our Lady of Perpetual Help'에서는 고난을 예견하는 성모와 아기 예수의 교감이 애잔하게 표현되며, 'St. Veronica'는 신성의 흔적을 간직한 믿음의 표징으로 그려진다. 이 외에도 'Good Shepherd'와 'Holy Trinity'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구원의 신비를 조망한다.

■ 남호(南昊) 김도연 작가 약력

김도연 작가(서양화가·시인·수필가)는 성화의 전통 기법인 에그 템페라화에 매료되어 성화 작업에 매진해 왔다. 

국내 외에서 300회 이상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한사랑문화예술협회 명예회장, 한국미술협회 종로지부 자문위원 등으로 예술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예수회공동체, 프놈펜 한인성당, 예수고난회한국수도원, 러시아정교회한국교구그리스도부활성당 등에서 김도연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시집 <그리고 여백>, <지지 않는 꽃>, <영혼의 숨결이 머무는 곳>을 비롯하여 다수의 시 및 수필 작품을 발표했으며, 작시한 곡 ‘수선화’를 포함한 100여 곡의 가곡도 존재한다. 한국예술대제전 종합대상, 서울국제미술대전 대상, 상하이국제미술제(중국 상해) 국제미슬대전 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한사랑문화예술협회 명예회장, 종로미술협회 자문위원, 종로문인협회 부회장, 종로예총 자문위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및 한국신미술협회 이사,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아세아국제미술협회 이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사무총장, (사)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가톨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예술과 신앙의 교차점에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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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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