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임오경)는 9일 광명시 열린시민청에서 '2025년 상반기 당원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오경 의원, 김병주 최고위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전현희·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박지원·윤호중·서영교·백혜련·한병도·전재수·박주민·박수현·이수진·민병덕·강선우·부승찬 의원 및 박찬대 원내대표가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내왔다.
이번 결의대회는 당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헌정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위한 정권교체 결의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임오경 의원의 진행으로 김병주 최고위원의 12·3계엄 설명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헌법 특강, 구호제창 및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정수호와 정권교체를 향한 굳은 의지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헌정파괴 극우세력 규탄’, ‘계엄으로 망친 대한민국, 민주당이 살려내자’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이 내란의 도구로 전락해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국가안보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 윤석열을 파면하고 안보태세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구호를 당원들과 함께 외쳤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을 맡고 있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내란수괴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잠시 후퇴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역사는 직선으로만 흐르지 않으며, 좌우로 굽이치기도 하고 후퇴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함께하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반드시 앞으로 나간다"라며 당원들에게 흔들림 없는 전진을 당부했다.

임오경 의원은 "많은 국민이 이번 사태에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느끼셨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역사의 심판은 반드시 내려질 것이고,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석한 당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을 위한 결의를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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