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7.8℃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7.8℃
  • 연무울산 8.9℃
  • 구름많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8.5℃
  • 구름많음고창 5.0℃
  • 연무제주 9.2℃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6.1℃
  • 구름많음강진군 6.7℃
  • 구름조금경주시 7.7℃
  • 구름조금거제 8.8℃
기상청 제공

김미복 재일 한국전통무용가,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무용 명인부 장원 수상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한국전통춤을 통해 한국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어"
"故 명무 임이조 선생께 이 기쁜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혀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재일 한국전통무용가 김미복(55·한일문화교류위원장) 명무가 영예의 무용 명인부 장원(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전통국악의 본향인 전주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 명인·명창을 뽑는 등용문이자 멋과 흥이 가득한 전통이 어우러진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숙종 때 마상궁술대회와 영조 때 판소리‧백일장 등 민속 무예놀이를 종합하여 ‘사습놀이’라 했다. 여기서 선발된 권삼득, 신재효, 송만갑 등이 벼슬을 받았다. 순조 때까지 이어지다 중단됐다가 1975년 지역 예술인들이 앞장서 부활시켰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장 송재영)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 (주)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해 지난 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이번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 명인부 경연에서 장원을 수상한 김미복 명무는 전남 강진이 고향으로1990년 일본여자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세종대학교에서 무용학 석·박사(무용학 박사)를 졸업했다. 

김미복 명무(무형문화재 제 15호 승무 이수자)는 일본에서 가나이후미에(金井 芙三枝) 스승을 시작으로 고인이 된 '한량무' 대가였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전수교육 故 임이조 선생,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박재희 선생에게 사사 받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예능보유자 법우 송재섭 스님으로부터 승무를 이수 받고 활동하고 있으며 명무 진유림·천명선 선생으로부터도 춤공부를 하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전통무용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 무용학 교수, 사단법인 우리춤협회 국제교류문화위원장, 김미복무용연구소, 이룸무용단 대표, 사단법인 일한전통무용협회 대표로 일본에서 한국전통무용을 전승하고 한국춤을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김미복 명무는 그동안 제11회 전국전통예술 무용대제전대회 종합대상 국회의장수상, 제12회 전국국악대제전 전통무용부문 문화체육장관상 수상 등 그 외 여러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미복 명무는 특히 2016년에는 재외동포 유공자 선정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한일 문화교류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미복 명무는 "이번 제50회 전주대사습전국놀이 전국대회 무용 명인부 장원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한국전통춤을 통해 한국전통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또 한·일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일조하고 싶다"며 "故 명무 임이조 선생께 이 기쁜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영자 총심사위원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전주대사습놀이를 보아왔는데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게 향상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전통을 오롯이 살리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너무 감회가 깊고 영원히 대사습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와 함께 지난달 18일 무용부 대회부터 6월 3일 본선까지 17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하여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경연이 이루어졌다.

전국대회 예선에는 판소리 명창부 11명, 농악부 6팀(244명), 무용 명인부 17명, 민요 명인부 30명, 가야금병창 명인부 11명, 기악 일반부 20명, 무용 일반부 21명, 시조 일반부 33명, 판소리 일반부 14명, 고법 일반부 15명, 판소리 신인부 33명, 고법 신인부 3명, 판소리 신인부 33명, 활쏘기부 315명 등 모두 529팀 764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42회 학생전국대회에서도 245팀 391명이 출전했다.

이처럼 양 대회에 전체적으로 744팀 1,155명이 넘는 국악 인재들이 출전하면서 대사습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보름여 간 부문별 예선이 이뤄지고 전통국악 창작 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내용의 축하공연도 함께 기획돼 전주가 국악의 도시임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궁도부에서 활쏘기부로 이름을 바꾼 부문은 기존 남성 위주의 활쏘기부를 여성 궁수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변화도 꾀했다. 대사습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전망을 논의한 학술 포럼도 시의적절한 주제였다.

하지만 반백 년이 된 대사습의 동시대성과 역사성을 되짚는 전망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고찰이 대회 기간 중에만 반짝 이뤄지기보다는 연차별로 계획을 세워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각계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송재영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은 "전주대사습놀이는 3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50회의 역사를 써 내려온 아주 값지고 의미 있는 해였다"면서 "전주대사습 출신의 걸출한 국악인들은 국악계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고 규모 역시 그 누가 흉내 낼 수 없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어 이것이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의 저력이고 대한민국 국악을 선도하는 전주대사습놀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배너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2026년 신년하례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D홀에서 2026년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김민정 상임 부이사장의 사회로 김호운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문학은 늘 인간의 존엄과 언어의 품격을 지켜왔다"며 "새해에는 문단이 더욱 서로를 존중하며, 한국문학의 본령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례회에는 고문과 자문위원, 명예회장단, 이사장단, 분과회장단, 지회장·지부회장, 이사와 감사, 각 위원회 위원장 등 약 15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인들은 새해 인사를 나누며 문학 공동체로서의 연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전 이사장인 문효치·정종명·이광복 전 이사장이 나란히 참석해 후배 문인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이들은 "문학은 결국 사람을 향하는 일"이라며, "속도와 효율의 시대일수록 문학의 느린 언어가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박우성 자문위원은 신년 떡국을 협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 자문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시민·노동·환자단체 "의사인력 확충,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 원칙으로 결정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사회·노동계·환자단체로 구성된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는 5일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와 관련해 "의사인력 확충은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최우선 원칙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4~2025년 의료공백의 피해는 환자와 국민, 현장 보건의료노동자가 고스란히 감내했다"며 "코로나19와 의정갈등이라는 비정상 시기를 정상으로 가정한 과소 추계는 정책 기준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2035년 의사 부족 규모를 1,5354,923명, 2040년에는 5,70411,136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사단체는 발표 직후 "근거와 자료가 부족하다"며 결과를 전면 부정했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는 "의사단체는 추계 과정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반영해 추계 하한을 낮추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놓고, 결과가 나오자 '근거가 없다'며 전체를 부정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급자 측이 과반 영향력을 행사하기 쉬운 구조에서 나온 결과마저 부정한다면, 이는 증원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