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과학/IT

과기정통부,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제2회 총회 개최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해 산·학·연·정이 함께 모여 머리 맞대다

(서울=미래일보) 장단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합성생물학 분야 민-관 협의기구인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 제2회 총회를 개최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로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친환경 바이오제조 기반으로 대체하여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어갈 신흥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앞다퉈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패권경쟁 상황에서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0월 '12대 국가 전략기술'의 세부 중점기술로 합성생물학을 선정한 후, 지난해 12월 '국가 합성생물학 육성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합성생물학 기술개발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한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발표하며 우리나라가 합성생물학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국내 합성생물학 분야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합성생물학 발전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를 출범하였다. 발전협의회는 기술·산업, 교육·네트워크, 정책·제도 등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부·산·학·연 공동 위원장을 비롯하여 총 57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발전협의회는 출범 이후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전략수립, 연구개발사업 및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획을 위해 전문가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컨퍼런스'('23.11, 샌프란시스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늘 총회는 공동위원장 중 산업계 박한오 위원장의 개회사 및 연구계 김장성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에서는 합성생물학 전략,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국제협력 등 정책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발전협의회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미국, 일본 등과 심포지엄, 기관 방문 등 국제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개원한 KAIST 공학생물학 대학원을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24년도 발전협의회 운영계획(안) 발표와 더불어 앞서 발제한 정책 및 발전협의회 활동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24년 운영계획에 포함된 '(가칭)한국 합성생물학 경진대회(K-iGEM)' 행사와 바이오-디지털 분야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융합분과 신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기반기술이 될 것이므로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협의회가 전문역량을 모으는 동시에 소통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합성생물학의 기술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혁신이 촉발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분야의 혁신은 단지 국가의 지원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발전협의회를 통한 민관협력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같이 발맞춰 나가길 바라며 정부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dabinkorea@naver.com

배너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고수부 작가 초청 '북토크 콘서트' 9월 18일 인사동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가 주관하는 '고수부 작가 초청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인사동 '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송명화 박사(문학평론가)의 사회로 권대근 문학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최근 출간한 제11 수필집 <어둠을 밝히는 빛처럼> 출판을 기념해서 군인으로서의 삶과 문인으로서의 길을 동시에 걸어온 고수부 작가의 인생 궤적과 문학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고수부 작가는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ROTC 37기로 임관해 월남전에 맹호부대 장교로 참전했으며, 미 육군공병학교 축지과정 수료, 주한미군 군사협조단(JUSMAG-K) 연락장교, 국방부 관리정보실 근무 등 군 경력을 쌓았다. 이후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그는 전쟁기념관 학예관을 거쳐 퇴임 후 K.J 스피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군 경력과 학문을 접목한 삶을 이어왔다. 2003년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한 고수부 작가는 수필집 <어둠을 건너는 빛처럼>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군인의 경험과 인간 존재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북베트남인회, 제3회 전북베트남인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김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베트남인회(회장 김지연)가 주최·주관한 '2025년 제3회 전북베트남인체육대회'가 9월 14일 전북 김제시 검산동 김제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약 1만 5천여 베트남 교민이 모국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문화·사회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교민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강화하고 베트남 공동체의 단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대사,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대사관과 지방정부, 그리고 다수 후원 기업과 기관의 지원 속에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팔씨름, 계주, 축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꾸려져 700여 명의 베트남 교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또 '2025 전북 오픈컵'을 비롯해 취업·학업·건강 상담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체육 행사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하여 호성전주병원, 유디전주효자치과, 더불어사는좋은이웃, 김제시가족센터,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