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박인숙)는 지난 7일 오전 11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의실에서 K-캠핑 세계화 비전 도약을 위한 'K-캠핑관광통역안내사 양성’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협회는 그동안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캠핑관광을 국민캠핑관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단체, 산업계와 학계를 망라하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관광을 견인하고자 지난해 캠핑관광산업인 100여 명과 함께 K-캠핑 세계화 비전 선포를 한 바 있다.
협회는 2024년을 K-캠핑 세계화 비전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역동적이며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기 위해서 'K-캠핑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하기로양 협회가 뜻을 모아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12월 22일(금) 18:00시부터 호텔스카이파크킹스타운동대문점 14층 킹스홀에서 대한캠핑장협회, MBN이 공동 주최·주관하여 개최되는 ‘K-캠핑 땡큐!' 세계화 비전 도약식에서 'K-캠핑관광통역안내드림단' 발대식을 갖게 된다.
우선 10여 명의 K-캠핑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여 2024년 4월 가평군 자라섬에서 거행되는 '2024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에 투입하여 외국인 캠핑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는 K-캠핑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명훈 대한캠핑장협회 사무총장은 "K-캠핑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외국인과의 소통 문제를 양 협회의 협력을 통하여 해소하고, 특히 K-캠핑관광통역안내사는 안전한 캠핑을 위하여 전문 캠핑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안전한 캠핑문화 소식을 세계에 타전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선규 동서울대 교수는 벌써 수년 전부터 K-캠핑 세계화의 이슈를 제기하고 현재 협회 K-캠핑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교수는 "숙박시설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 외국인관광객을 캠핑장으로 유치하는 K-캠핑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하여 지방의 캠핑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K-캠핑관광통역안내사가 투입되는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는 2022년부터 가평 자라섬에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캠퍼를 위한 국내 최대의 아웃도어 캠핑페어이다.
내년에는 'K-캠핑 땡큐!', '2024 GOCF'로 예상 참가인원 25,000명(외국인관광객 1,000명 포함)의 캠퍼가 참가할 예정이다. K-캠핑이 실현되는 첫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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