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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100억 달러 넘어 역대 최고 전망

라면 8억 4270만 달러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 갱신 중
스마트팜, 정상외교 계기 수출·수주액 전년 대비 3배 가량 성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이달 3주차 100억 달러를 넘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지능형농장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이달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0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란 농식품(K-Food)에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으로,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농식품 수출은 지난 9월 2주차에 처음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뒤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이달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7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식품은 라면, 과자류·음료, 김밥(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과 딸기·김치 등 신선농산물, 전후방산업은 지능형농장, 종자, 농약 등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라면은 이달 3주차까지 8억 4270만 달러(25.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실적 7억 700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케이-콘텐츠 열풍과 사회관계망 확산을 계기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라면은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며 올해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건강식품 및 간편식 선호 유행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1억 87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냉동김밥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출하시기를 맞은 딸기 등 신선과일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딸기는 이달 동남아로 수출을 시작, 5280만 달러(24.6%↑)를 기록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자, 배, 포도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후방산업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경우, 연이은 정상외교를 계기로 수출·수주액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한 2억 5510만 달러(197.4%↑)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을 계기로 중동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약 역시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제초제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4억 880만 달러(104.9%↑)를 기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남은 기간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이 기록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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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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