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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3000만 즐기는 ‘꿀잼도시’로 진화중

재미·활력 불어넣는 신활력프로젝트 본격화…기대감 ‘쑥쑥’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벨트 등 5대 신활력벨트 구체화
어등산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프라퍼티…연내 협약 체결
광주비엔날레‧충장축제‧김치축제 등 축제 브랜딩도 호평

ㄱ벨트(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신활력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광주가 ‘꿀잼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신활력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5대 신활력벨트, 복합쇼핑몰 유치, 축제도시 브랜딩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라는 비전과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실현’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 도심 활력거점 5대 신활력벨트 밑그림 구체화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 5대 신활력벨트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광주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그리는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Y-프로젝트는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등 4대 가치를 20개 세부과제를 통해 실현한다. 총사업비는 3785억원 규모이며, 내년에 57억원을 투입해 주요 사업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은 국가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5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이달말까지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지난 5월 주차빌딩(1580면)의 문을 연데 이어 광주송정역 역사를 두 배로 확충하는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도 연말 착공 예정이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광주역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편입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는 지난 9월 ‘송암산단 친환경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조성사업’이 국토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된 디지털콘텐츠 핵심 공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 어등산관광단지 우선협상대상자 확정…복합쇼핑몰 속도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내 관련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여기에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사전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에는 최소 두 곳의 복합쇼핑몰 사업자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해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검토하고 있다. 또 앞으로 투명성‧공정성‧신속성에 기초한 원스톱 행정 지원, 시민 의견수렴, 국비 지원 발굴사업 중앙부처‧국회 반영 활동 지속, 지역 상생방안 논의기구 등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 쉼과 힐링의 공원 도시 광주 조성

시민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도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공공공원 15개소(137만8000㎡)와 민간공원 9개소 10개 사업지구(713만5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공원 15개소 중 신촌공원은 이미 마무리됐고, 화정공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민간공원은 신용, 마륵, 운암산, 중앙1, 중앙2, 일곡공원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공원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년여 동안 진통을 겪었던 풍암호수도 주민협의체에서 수질개선 방식을 최종 확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들 공원에는 캠핑장, 물놀이장 등 놀이·휴식 공간을 만들고, 도로로 단절된 공원 간 산책로를 연결하는 등 생태녹지를 대폭 확충한다.

◇ 사람이 북적이는 축제의 도시

계절별로 축제를 유기적으로 배치‧그룹화하고 연계해 스토리를 입히는 ‘축제도시 광주 브랜딩’도 호평을 받고 있다.

봄에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시민의날 행사와 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해 50여만명이 광주를 찾았다.

여름에는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와 비어페스트를 연계, 각 1만여명과 2만3000여명이 축제를 찾았다.

가을에는 충장축제와 서창억새축제를 통해 각각 80만여명,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장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광주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는 3일부터 6일까지 상무시민공원에서 함께 열리고 있다.

겨울에는 양림동~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을 크리스마스 특화 관광권역으로 조성해 ‘빛의 축제’를 연다.

내년에는 시즌별 콘셉트에 맞게 축제 개최 시기나 장소를 집적화하는 등 축제 브랜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대 신활력벨트, 어등산관광단지, 축제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신활력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활력사업의 연계‧협업‧조정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꿀잼도시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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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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