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돌체클래식, 제7회 돌체 열린음악회...'休歌~ 산, 바람 그리고…' 개최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돌체클래식(대표 서영순)은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7회 돌체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한국가곡 26곡이 연주되는데, 기량이 뛰어난 돌체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노래의 향연을 통해 감동의 휴가(休歌)를 즐기며, 숨 고르기를 하는 힐링 무대로 진행이 된다.

특히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 교수)는 서강석 시인(현 송파구청장)이 노랫말을 쓰고 정영택 작곡가가 곡을 붙인 '태극기'를 초연한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평소 태극기 뺏지를 가슴에 달고,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연주복으로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각 나라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하얀 바탕은 수수만년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밝고 순수한 마음, 빨강과 파랑이 휘감아 도는 태극은 수십억 년 이어지는 생명의 영원과 조화~~'로 시작되는 '태극기'에는 소프라노 임청화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하게 된다.

한편 소프라노 임청화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한강의 기적이고, 한강은 기적의 강이다"라며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 공한수 시인이 노랫말을 쓰고 임긍수 작곡가가 곡을 붙인 '한강 아리랑'을 연주한다.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틋한 사랑의 노래 '바람의 길에서'(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가극 형식으로 연주하는 노래와 연기력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보영과 바리톤 박정민 두 초청 성악가를 위해 전통복식의 명인 '김현숙 우리옷 문화연구원장'이 고증을 거쳐 특별히 궁중복식을 제작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바리톤 박정민이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다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봉정사'(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리라 기대된다.

돌체 앙상블(피아노 최은순, 바이올린 김희영, 첼로 이영진)의 신나고 경쾌한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곡) 연주에 이어, 각종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석권한 실력파 테너 하석천은 '고래'(윤수천 시, 김성희 곡)를, 교회 성가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용분은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김명희 시, 이안삼 곡)를, 테너 강인수는 '옛 친구'(정영택 시, 정영택 곡)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보영은 '자클린의 눈물'(한상완 시, 김성희 곡)을, 대한민국성악인협회 회장인 테너 문상준은 '고궁길을 걸으며'(김도연 시, 임긍수 곡)를, 소프라노 원수경은 '은빛바다에 서서'(조영황시,임채일 곡)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하고 노래하는 변호사로 유명한 바리톤 조주태는 '그리운 친구여'(정치근 시, 이안삼 곡)를, 숭실대 겸임교수인 소프라노 김성현은 '내일을 꿈꾸며'(전세원 시, 임긍수 곡)를 연주하고,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한 테너 김인원은 작곡가 이안삼의 대표곡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상희는 어머니인 이희자 시인이 노랫말을 쓰고 송영 작곡가가 선율은 단 '봄, 그리운'을 연주하여 그리운 외할머니와 엄마의 사랑을 노래한다. 예사랑 회장 바리톤 권영탁은 전세원 시인이 돌아가신 남편을 그리워하며 쓴 '슬프도록 보고픈 이여'(최영섭 곡)를 연주한다.

2부 첫 곡은 가슴속에 언제나 파랑새의 꿈을 꾸며 끝없이 넓고 푸른 하늘을 날기를 소망했던 소프라노 백현애가 '파랑새의 꿈'(최숙영 시, 임긍수 곡)을 노래하며 훨훨 날아오르고, 코트라 중국 총괄관장을 역임한 바리톤 이종일은 장장식 시인이 딸에게 쓴 시 '그대가 꽃이라면'(이안삼 곡)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미라는 최영섭 작곡가의 대표곡이자 국민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를 연주한다.

대구에서 부부가 함께 신피부과 의원을 경영하며, 부부 함께 가곡교실을 다니며 독창회도 4번이나 개최한 적이 있는 바리톤 최경진은 작곡가 이안삼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생각하며 '느티나무'(김필연 시, 이안삼 곡)를 연주한다.

대진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이면서 펜담채 화가로, 광릉숲예술인공동체 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윤희철은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을 연주하고, 바리톤 김용완은 김연준 작사 ∙작곡의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 살리라'를 연주한다.

명지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툴뮤직 콩쿨 남자 성악부문 1위를 한 적이 있는 테너 정세욱은 제6회 돌체 열린음악회에서 연주한 후,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무대 위로 초대 후, 부인에게 자작시 '당신과 함께 하리라'를 낭송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 그 자작시에 작곡가 김성희가 선율은 단 '당신과 함께 하리라'를 연주하여 또 한 번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여성 CEO로 ㈜맥스교육의 대표이면서 안동여자중∙고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신난향은 안동지방의 조선시대판 사랑과 영혼의 숭고한 이야기가 서려있는 안동호의 월영교를 노래한 '월영교의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을 연주하고, 환경공학박사로 환경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환경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리톤 이상은은 '빈창'(임경희 시, 임채일 곡)을, 아름다운 음악인 부회장 바리톤 김남수는 '불타는 강대나무'(이항구 시, 이수인 곡 )을 연주한다.

돌체클래식 서영순 대표는 "돌체 열린음악회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즉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는 음악회를 지향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한국가곡의 세계화, 신작 가곡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돌체 열린음악회는 전석 무료초대로 진행이 된다.

sys2770@hanmail.net
배너
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드문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연필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정치

더보기
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