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2L 용량의 삼다수 1만368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주삼다수 지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지역의 주민과 재난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희망브리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불편함을 겪는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 등 남부지방에 지난 1월부터 생수 40만 병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먹는 물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하는 희망브리지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남부 도서 지역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삼다수 지원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광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후원해 주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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