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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부터 정보교과 교원 선제적 배치…학생 디지털 역량 제고

교육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발표…미래교육 수요 종합 반영
초교 1·2학년 대상 학습지원 교원 추가 등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정부가 미래교육 수요를 교원 수급과 직접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보교과 교원이 선제적으로 배치되고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학습지원 교원이 추가 배치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 디지털 대전환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2024~2027년)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적정 규모의 교원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함께 미래교육 수요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시도교육청, 교원단체 등 교육계뿐 아니라 비교육계(경제, 인구 등)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이번 교원수급계획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외에도 디지털 인재양성,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지역균형발전 강화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교원을 적극 반영해 현장의 정책 추진을 지원한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올해 대비 2027년까지 58만 명(13%) 감소하고 이후 감소 폭이 확대돼 2038년까지 초등 88만 명(34%), 중등 86만 명(약 46%)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교원수급계획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변동 추이를 분산·반영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만으로는 농산어촌, 신도시 등 지역 간 상이한 교육환경이 교원수급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현장 의견도 고려했다.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1100개교에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을 배치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도 지원한다.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학교,학급 신설에 필요한 교원을 별도로 확보해 과밀학급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정보교과 교원 배치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확대하는 정보교과 수업이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선제적으로 교원을 배치한다.

모든 중·고등학교에 최소 1명의 정보교과 교원을 배치하고 일정 규모 이상 초등학교에도 정보 교과전담교원을 배치하도록 지원한다.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위해서는 학습격차가 발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추가 배치해 학생 맞춤형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해 나간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및 새로운 교육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 교사 신규채용의 경우 초등 3200명 안팎, 중등 450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향후 시도교육청별 퇴직 현황 등 인력운용 상황을 고려해 해마다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연차적으로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맞춰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조정도 현장의 참여와 협의를 통해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교원수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초·중등 교과교사 외의 교원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해마다 관계부처와 별도로 협의해 적정 수준으로 확보해 나간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전문 상담교사, 장애인 대상 빈틈없는 특수교육 확대를 위한 특수교사, 유보통합 등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교사 등을 적극 확대해 교육 현안 대응에 차질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학계 및 현장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원역량혁신 추진위원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교원으로 양성,임용할 방침이다.

교사가 경력주기별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도 마련해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교육정책 추진에 필요한 교원 수요를 처음으로 교원수급계획에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선생님들이 수업 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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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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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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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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