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가 또다시 투명한 기부금 관리와 기관 운영을 인정받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2022년 공익법인평가에서 만점인 별점 3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의 이번 만점 평가는 2018년 이후 5년 연속이다.
한국가이드스타에 따르면 2022년 국세청 공시 기준 국내 전체 공익법인은 3만8,958곳이며, 이 중 만점을 받은 법인은 희망브리지를 포함한 30개에 불과하다.
2022년 평가 항목은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으로 나뉘며 각각 8개(▲국세청 공시서류 및 외부감사보고서 홈페이지 등에 공개 ▲연례보고서 또는 사업성과 보고서 홈페이지 등에 공개 ▲기부자 개인정보처리 정책 ▲중요서류 보존 · 유지·폐기 관련 내부 규정 ▲총회 또는 이사회 회의록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 ▲특수관계인에 관한 내부 거래 정책 ▲홈페이지 등에 주요 직원 리스트 공개 ▲설립 시 출연자 정보 기재 유무)와 3개(▲비용 지출 효율성 ▲모금 효율성 ▲모금 활동비)의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국민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소중한 성금은 마땅히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결과는 그 철학을 잘 지켜나가라는 의미로,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받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과 책무성 분야의 발전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 민간 평가기관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이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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