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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플래시 몹 공연...3·1절 기념일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져

가수 안효진(본명 안선영) 기획·제작으로 진행
영웅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에서 기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04주년 3·1절 기념일 맞이하여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자!를 주재로 한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Flash Mob)' 공연이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노래를 기획·제작한 작사가이며 가수인 안효진(본명 안선영)에 의해 3월 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펼쳐졌다.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의사는 대한제국 말기에 활약한 독립운동가이자 계몽운동가로 1909년 10월 26일 한국 초대 총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만주 하얼빈에서 총살하고 32세의 나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이번 플래시 몹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더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해 장흥군의 후원으로 안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에 하나뿐인 안중근 의사 추모 사당인 '해동사(海東祠)'는 정남진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만수마을에 있는 만수사(萬壽祠) 경내에 세워져 있다.

'만수사'는 죽산안씨 문중에서 고려 후기 충렬왕 때 원나라에서 유교를 도입하는 데 공이 컸던 안향(1243~1306)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 공간으로 1951년 세워졌다.

이후 같은 뿌리인 순흥 안씨 안중근의 후손이 국내에 살고 있지 않아 제사를 지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안홍천(전, 장흥향교 전교 1895~1994) 씨가 안중근 의사 사당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장흥군을 비롯한 도내 향교의 유림과 죽산안씨 문중과 뜻을 같이한 지역유지들의 도움으로 1955년 만수사(萬壽祠) 바로 옆에 한 칸짜리 사당을 지어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셨는데 이 사당이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안중근 의사의 기념시설인 해동사(海東祠)의 탄생이다.

이 무렵 대통령 이승만은 안중근 의사의 사당 건립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해동명월(海東明月)'이라고 쓴 편액을 증정한다.

해동(海東)은 우리나라를 뜻하고 명월(明月)은 밝은 달이니,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에 문중과 유림은 '해동명월'의 글을 따 사당 이름을 '해동사(海東祠)'라 짓고, 1955년 10월 27일 안중근 의사의 딸 안현생 씨와 5촌 조카 안춘생 씨가 참석한 가운데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해동사'가 창건된 지 40여 년이 지난 이후, 1칸으로 지어진 해동사의 규모가 안중근 의사의 공적에 비해 너무 왜소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문중과 유림, 지역민들이 1996년 만수사 아래에 터를 마련해 안중근 의사 순국 90주년인 2000년 3칸이 맞배지붕으로 새로 사우를 지은 것이 지금의 '해동사(海東祠)'이다.

해동사에는 모두 3점의 안중근 의사 복제 유묵이 전시돼 있는데, 안중근 의사 유묵은 200여 점으로 알려져 있으나 존재가 확인된 작품은 60여 점으로 유묵의 대부분은 사형이 선고된 1910년 2월 14일 이후에 쓴 것이라고 한다.

한편 안효진은 현재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의 전문 MC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공연은 지난해 6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가수 조항조와 함께 플래시 몹(Flash Mob)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을 무대로 지금까지 6회째 다양한 플래시 몹을 펼쳐왔다.

안효진은 그동안 '별이 빛나는 이 밤에 양평 전국가요제',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기획·제작자로서 공연기획 예술총감독과 한국문화예술총협회 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안효진은 이날 플래시 몹 공연에 앞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실천하는 영웅의 탄생이 많기를 바라며, 2023년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공연을 기획했다"며 "3·1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흔들며 2023년 3·1절에 영웅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으로 시작하는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공연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6회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효진은 이어 "고마움이 가득한 3월엔 슬기로움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애국지사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감사함과 깨달음과 화합을 통한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갖고자 한다"며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가슴 시린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절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노래를 조항조 씨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으로 첫출발을 했던 플래시 몹 공연을 함께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술회했다.

안효진은 그러면서 "이번 플래시 몹 댄스 공연은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안무로 짜여져 있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건강체조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선영 작사, 김정묵 작곡, 조항조 노래의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노랫말 전문이다.

나라의 큰 뜻을 품어 자신의 운명을 걸던
그날의 필사적인 몸부림 기억합니다

새 봄에 싹을 틔우 듯 많은 걸 일깨워 주신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우리는 배우렵니다

냉철한 매의 눈으로 아들의 마음을 다 잡아준
안중근 어머니 당신도 진정한 이 나라의 영웅
우~ 우~ 우~ 정남진 해동사 안중근
사랑은 사랑을 낳지요 대한민국 만세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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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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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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