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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서울시당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서명운동

김영호 위원장 "서명운동,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에서 이어질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 의원)은 12일 오후 3시, 용산역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서울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찬대 중앙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과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행정 조치에서의 의혹은 국민을 분노에 빠지게 하고 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재난안전기본법에 명시된 재난 발생시의 책임자는 지자체장인데 진실 규명에 너무 소극적이다"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 시장이야말로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우리 서울시당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본부장은 "국민에게 아무 쓸모없는 노답 정권이라고 자백하는 것이냐"며 "왜 책임을 회피하느냐. 국민 여러분께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0.29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즉각 수용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오늘 서울시당의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10.29이태원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합니다. 그리고 국민을 지키지 않은 윤석열정부의 무능과 부실에 분노합니다.

평소 다니던 길거리, 바로 여기에서 내 아들과 딸 그리고 이웃이 죽었습니다.
국민은 국가 부재가 만든 이 날의 진실을 규명하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지키는 소임을 저버린 이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참사 발생 2주가 지났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을 강조하던 대통령은 어디에 있습니까?

결정권자인 국무총리도, 행안부장관도, 경찰청장도, 서울시장도, 용산구청장도 끝까지 사퇴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국민은 실체적 책임을 요구하는데, 마음의 책임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유체이탈 화법 대잔치입니다.

그들이 빠져나간 사이 일선 소방관, 경찰관들이 책임을 덮어쓰고 있습니다. 꼬리 자르기와 진실 은폐에 급급한 윤석열정부의 행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똑바로 묻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힘을 보태 주십시오.
여러분의 서명은 진실규명의 길로 향하는 첫 번째 걸음이 될 것입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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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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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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