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배우 정동환이 지난 9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연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동환은 1949년 생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배우로 연극배우, 탤런트, 영화배우 등 다양한 연기와 배역을 넘나들며 천의 얼굴로 지금도 현역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정동환은 1965년부터 현재까지 57년 간의 연기생활을 통해 배우로서 모범을 보이며 200여 편에 가까운 드라마, 연극, 영화 등으로 꾸준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또한 쉼 없이 달려온 그의 명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탄탄히 다져져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참 배우상으로 자리매김하며, 주어진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이 인정되어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연기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드라마, 영화 등 바쁜 스케줄 중에도 불구하고 매년 2~3편의 연극 공연을 참여하며 연극계의 큰 어른으로 자리를 지켜며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가을동화',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자유인 이회영', '일말의 순정', '열혈사제', '호텔 델루나', '머니게임' 등을 선보이며 여전히 안방을 넘나들고 있다.
최근 연극 '햄릿'을 끝내고 잇달아 열연하는 연극 '두 교황' 공연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신구 배우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두 교황' 실제 주인공인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시스코 교황의 실제 나이가 각각 같은 배우 신구와 정동환의 실감나는 케미와 연륜이 그대로 녹아나는 연기의 울림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정동환은 '2022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이렇게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 상은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많은 배우들을 대신해서 받는다는 생각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이어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한 자로는 윤영찬·강기윤·양향자·최승재·이동주 의원을 비롯하여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배우 최종원, 문상희 '민달팽이사회적협동조합' 전무 등이 각각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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