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백 장군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신라군을 맞아 네 번 싸워 모두 승리했고, 결국 중과부족으로 5천 결사대와 더불어 장렬히 산화하고 말았지만, 그러나 계백 장군이 몸소 실천한 충절과 용맹은 영원불멸의 신화로 남아 만고청사에 길이 빛날 찬란한 금자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섰다. 계백 장군의 이 같은 충혼은 바로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삶의 이정표를 마련해 주었다."(장편소설 '계백' 서문 중에서, 이광복 作)
이날 제막식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보여준 소설은 물론 한국 문학 발전에 대한 평생의 노력과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계간 문예춘추(이사장 이양우)가 추진해서 진행되었다.
제막식에는 이양우 계간 문예춘추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은자 문예춘추 문인회 회장, 이영순 담쟁이문학 회장, 이상정 시인, 이명우 시인, 이필우 시인, 조성국 시조시인, 최관수 시인, 조유자 시인 등 많은 동료 문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막식은 이광복 이사장의 약력 소개와 '문예비(碑)' 건립 취지 및 건립 경과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복 이사장은 이날 제막식 인사말에서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까닭에 평소 이 같은 문예비가 세워지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인 이양우 선생님의 특별한 배려로 이처럼 과분한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그동안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집으로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여행', '먼 길', '동행', '만물박사'(전 3권) 외 다수가 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겨울 무지개', '사랑과 운명', '계백', '황금의 후예' 외 다수가 있다.
수상으로는 대통령 표창(1987·1995),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국제PEN문학상,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문화예술부문), 제30회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제35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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