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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작년 4분기 가계소득 6.4% ↑…근로·사업소득 증가에 10년 만에 최대

모든 분위서 총소득 증가…저소득층인 1분위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아
가구당 월평균 소득 464만 2000원으로 증가…소비 지출도 5.8% 늘어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지난해 4분기 가계 총소득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 회복세와 연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에 힘입어 근로,사업소득이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 폭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다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2.8%로 이보다 낮았다.

1분위(저소득층)부터 5분위(고소득층)까지 모든 분위에서 총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63만6000명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이 289만3000원으로 5.6% 늘었다.

사업소득도 소비 증가(6.3%), 자영업자 증가(4만8000명) 등에 따라 8.6% 늘어 101만8000원이었다. 1분위(근로 17.1%, 사업 7.0%)의 주요 시장소득 상승률이 5분위(근로 7.3%, 사업 2.7%)를 넘어섰다.

고용시장 개선, 경기회복 등 영향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모두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전소득은 60만2000원으로 3.9% 늘었다. 

특히, 공적 이전소득(41만5000원)이 10.7% 큰 폭 증가했다. 기초·장애인 연금 확대 등 그간의 꾸준한 사회안전망 강화 토대 위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역지원금 등 2차 추경사업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공적이전소득의 소득 증가 기여도는 1분위(3.9%p)에서 가장 높았다.

저소득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며 소득분배지표도 개선됐다. 대표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전년동기대비 0.07배p 하락한 5.71이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분배상황은 5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소비지출은 교통,주거 등에서 감소로 돌아섰으나 의류·신발, 음식·숙박, 교육 등이 큰 폭 늘어 전체 5.8% 증가했다.

가계수지 흑자액은 123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했고 평균소비성향은 67.3%로 0.7%p 하락했다.

정부는 소득,분배지표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책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확충, 방역지원금 대상확대, 취약계층 등 사각지대 지원 등 추경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이행,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실화 등 중층적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도 이어나가는 한편, 민간 중심으로 시장소득,분배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내수활력 제고, 양질의 시장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engomv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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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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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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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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