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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스토어닷, 베트남 빈패스트서 시리즈 D 투자 유치… 2024년 초고속 충전 배터리 셀 양산 계획

충전 시간을 50% 줄여 전기차 구매 장벽을 극복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요즈마그룹코리아가 투자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XFC)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8000만달러에 달하는 시리즈 D 투자 유치 1차 클로징을 발표하고, 총액 대부분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주요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도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생태계 내 스토어닷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됐다.

리드 투자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대표 전기차 제조 업체 빈패스트(VinFast)로, 스토어닷의 미래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 양산 및 공급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대표 기업 빈그룹의 자회사다.

스토어닷의 기존 주요 투자자인 BP벤처스도 이번 라운드 투자에 참여해 인류를 위해 에너지를 다시 해석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밖에도 중국 EVE Energy 창업자 리우 진청(Liu Jincheng) 박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골든에너지 글로벌 인베스트먼트(Golden Energy Global Investment Ltd.)가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유치한 자금은 스토어닷의 전기차용 실리콘 기반 XFC 배터리 셀 및 미래 전고체 XED 배터리 기술의 연구 개발에 사용된다. 또 2024년 양산 준비를 위해 캘리포니아 R&D 센터와 글로벌 주요 거점 스케일업에도 쓰인다.

스토어닷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최고 경영자(CEO)는 "자동차, 에너지, 기술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전략적 투자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느끼는 주행 거리 불안을 해결하려는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 기술, 장기 로드맵, 세계적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스토어닷은 실리콘 기반 XFC 셀 연구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하고 2024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 기업에 제공할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충전 시간을 50% 줄여 전기차 구매 장벽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없애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덧붙였다.

빈패스트 팜 투이 린(Pham Thuy Linh) 부사장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자 경험 개선이다. 초고속 충전 특허 기술을 지닌 스토어닷처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시장의 정보를 연구, 연결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재능 있는 과학자들과 숙련된 사업가 팀이 이끄는 스토어닷은 빈패스트 및 전략적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이른 시일 안에 양산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스토어닷은 글로벌 차 제조사들과 이후 모델에 XFC 기술을 도입하고자 상당히 진척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스토어닷은 차세대 전고체 기술인 XED 셀의 2028년 양산 계획을 포함한 기술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이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Placement Agent)를 단독으로 맡았다.

한편 스토어닷은 영국 BP벤처스, 독일 다임러, 일본 TDK 및 요즈마그룹코리아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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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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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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