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외치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 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에 앞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음모는 법을 무시한 억압이며 인권유린, 인권탄압을 넘어선 정치적 인신감금"이라며 "오늘부터 수많은 애국국민들과 함께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이어 "무죄석방, 불구속 수사, 이것이 저와 애국국민들의 단식 목표"라며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검찰과 변호인단은 10일 재판에서부터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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