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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홍석준 의원, 대구 예산 사업 지킴이 노릇 톡톡히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여력 확대 주문…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및 대구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사업 조속 추진 요구

(대구= 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서 대구 예산 사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먼저 홍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보증 여력 확대를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지속으로 지역신보의 보증공급이 폭증하고 있는데, 대구와 경북지역신보의 보증 여력은 법정 최고배수인 15배수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역신보가 소상공인 지원 및 기업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있는 만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신보의 출연금 국고보조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재 정부도 필요성을 절감하여 재보증지원 예산사업의 경우, 내년도 예산을 올해의 두 배인 2,369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반영한 상황이다"라며 "지자체가 지역신보에 출연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예산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석준 의원은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몇 년째 사업 시행이 미뤄지고 있고, ‘대구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사업’은 타당성 심사 후 오히려 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정부가 공정하고 타당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만든 기준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특정 지역에 대한 차별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는 "청소년수련시설원의 경우, 대구경북에 500억원이 넘는 곳이 3개가 있다보니 예타 통과가 이루어졌음에도 사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예타를 통과한 사업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대구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경우 현재 예산 규모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대로 원활히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지난 국정감사에서 타지역에 비해 낮은 대구 지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율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고, 장관께서도 대구에 양질의 직업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30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공고한 ‘2021년도 상반기 운영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통합심사 계획’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의 직종과 선정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취업에 불리하게 구성되어 있고, 3D 영상 제작, 게임콘텐츠 제작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종의 훈련이 대구경북에는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갑 장관은 “공고문의 심사내용은 최소한의 선정규모를 나타내는 것이고, 대구경북의 추가 신청이 있으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또한 대구를 위한 K-디지털 훈련 사업도 있는 만큼, 대구지역에 직업훈련이 소홀히 운영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sgsg2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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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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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죽어야만 끝나는 교제폭력 뿌리 뽑아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제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교제폭력 3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거제 교제 살인',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등 교제 관계 혹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제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생활 정보를 잘 알고 있고,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와 처벌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고 강력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제폭력을 정의하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기본적인 보호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교제폭력 피해자 중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법적 보호의 한계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교제 관계 정의를 추가하여 피해자 보호 절차를 신설한 '스토킹·교제폭력 처벌법',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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