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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 기획 우리말 겨루기, 흥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안방에 전달

9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오는 28일 방송될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네 조의 특별한 도전자들과 함께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가수 김연자와 리틀 싸이 황민우 조, '신토불이' 가수 배일호와 춤추는 트로트 가수 박주희 조, 가수 김재롱으로 변신한 희극인 김재욱과 랄랄라 할머니 라윤경 조,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의 기록을 세운 가수 신성과 진달래 조는 상금 일천만 원이 걸린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대표 가수 김연자는 가수 황민우와 신선한 조합을 이루며 도전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7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한 인연을 소개하며, 돈독한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과거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리틀 싸이' 황민우는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게다가 그는 아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색다른 면모를 보이며 제작진을 포함한 모두에게 갈채를 받았다.

한편 '아모르 파티'로 제2의 전성기에 올랐던 가수 김연자는 신곡 '블링블링'을 선보였는데 남다른 성량으로 다른 도전자는 물론 제작진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 누구보다 흥이 넘치는 그들의 무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출연 당시 아쉽게 2등을 한 가수 배일호는 이번엔 가수 박주희와 '우리말 명예 달인'을 목표로 도전에 임했다. 배일호는 초반부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번번이 정답의 기회를 놓쳐, 그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안경을 고쳐 쓰기도 했다.

가수 박주희는 '춤추는 트로트 가수'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한복을 입은 채로 '자기야' 무대를 선보여 명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게다가 숨겨진 우리말 실력을 과시해 짝꿍인 배일호마저 놀라게 만들었는데, 과연 배일호는 짝꿍 박주희와 함께 '우리말 명예 달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말 겨루기'의 시청자 문제를 책임졌던 '랄랄라 할머니' 라윤경은 이번엔 '우리말 명예 달인'을 향한 도전자로서 '우리말 겨루기'를 찾았다. 그녀는 김재욱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말하는 족족 답을 맞혀 출연자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한편, 희극인 김재욱은 최근 트로트 가수 '김재롱'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평범함을 거부했던, 독특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해 쉴 새 없이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엄지인 아나운서와 점수 대신 '이것'을 두고 문제를 풀기도 했는데, 과연 엄지인이 제안한 '이것'은 무엇일까? 또, 이들은 '우리말 명예 달인'의 영광도 누릴 수 있을 것인가?

선남선녀의 만남! '우리말 겨루기' 도전은 처음이라는 가수 신성과 진달래! 그들은 '꼴찌만은 면하자!'라고 당찬 구호를 외치며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초반 경직된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의 문턱에서 반전을 만들어 내는데! 한편 신성은 가수뿐 아니라 농부로서도 활동한다며 농사를 짓는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수 진달래는 '진달래'라는 예명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고 소개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달성한 두 사람! 과연 '우리말 겨루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월요일 저녁의 특별한 시간, '우리말 겨루기'! 과연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말 명예 달인'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 2020 추석 기획 편은 9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gktkfkd04t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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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상처는 끝내 꽃이 된다… 최대남 시인의 시 '상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바람의 흔들림을 '달게 마신' 자리에서 한 편의 시가 피어났다. 최대남 시인의 시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 고통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상처를 존재가 도달하는 하나의 형식으로 받아들이며,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단절의 감각을 '꽃'이라는 상징으로 응축한다. 피고 지는 운명조차 생의 완성으로 끌어안는 이 시는, 고통을 견뎌낸 서정이 아니라 고통을 통과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언어의 힘을 보여준다. [편집자주] 상처 - 최대남 시인 바람의 흔들림을 달게 마시고 고개를 들었더니 내게 꽃이래요 내가 마신 흔들림은 바람의 상처 아물지않는 통증 이었대요 그의 고통까지도 한없이 달았어요 그를 사랑하긴 했었나 봐요 상처가 꽃이 된다는 것을 그렇게 피었다 시드는 것만으로 생을 다 살아내는 꽃이 되는 길을 그가 돌아서며 일러주었어요 홀로 우는 기다림은 사랑이 아니어서 꽃도 풀잎도 되지 못하는 거래요 우리가 함께 닿지 못하는 이유도 새벽 꿈길에서 일러주었어요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기에 애써 외면하는 거라고 갈증으로 쓰러지던 날 불어 온 비바람을 달게 마셨어요 그리고 눈을 떴더니 나는 꽃이었어요 온 몸에서 노랗고 붉은 꽃잎이 하염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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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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