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이 나섰다. 28일 후보 마감후 열린 기호 추첨에서는 김태년 의원이 1번, 전해철 의원이 2번, 정성호 의원이 3번을 받았다.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거대여당으로 21대 국회를 출발하는 민주당의 원내대표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새 원내대표는 야당의 협조 속에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 등 국난극복을 해야 하는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은 이같은 인식 속에 적임자를 강조하며 일제히 초선의원들에게 전화와 만남 등 '맨투맨' 작전으로 초선 의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의원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 처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초선 의원들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면서 "초선의원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관련된 상임위에 우선 배치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 활동도 복수법안소위를 원칙으로 해 초선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전문성을 살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입법 단계에서부터 당 정책위 지원, 당론 선정 및 홍보 방안 마련, 필요시 예산을 지원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상임위, 본회의까지 원내에서 함께 관리하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일하는 국회의 힘은 일하는 국회의원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며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정책 정당으로 당의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출신과 인맥을 위주로 하는 계파, 심지어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는 계보정치는 지양돼야 한다"면서 "2년 뒤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도 당내 다양한 목소리의 통합이 필요하며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을 결집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의원은 "상임위 배정과 원내 인사는 선수와 지역 등 관례와 원칙에 따라, 각 의원의 특장을 살려 엄정하게 하겠다”며 초심 위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들 원내대표 후보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차기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이번 경선에서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지지를 요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들은 5월 6일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공약 발표 합동 연설회를 갖고 7일 오후 2시 선거가 실시된다. 과반 투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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