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이하 산업협회)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지난 2017년 12월 26일 중소벤처기업을 11년간 운영한 연삼흠 회장이 블록체인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비영리단체로 설립했다.
연삼흠 회장은 "산업협회의 비영리법인 허가와 함께 지난 5일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함에 따라 블록체인산 육성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협회는 그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공익적 성격의 법인 사업을 통해 예비 회원사에게 큰 혜택을 줄 예정이다.
산업협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블록체인과 관련 산업 분야 교육과 기술 전문가 양성 사업, 블록체인과 관련 산업 분야 기술 표준화 연구 및 인증 사업, 블록체인과 관련 산업 분야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 사업 등이 있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인 ‘블록체인관리사’ 자격시험은 4회를 진행하며 2급, 3급 등 총 147명의 합격생을 배출, 블록체인자격증의 기준으로 성장했다.
산업협회는 기존 2급 실기시험 양성과정을 없애고 응시수수료의 합리적 인하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는 과목 일원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공식지정 교육기관 ‘글로벌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 무료 발급(PDF)으로 수험생들의 자격증 발급에 대한 비용을 원천적으로 제거 할 계획이다.
연삼흠 산업협회 회장은 "특금법이 본회의 통과가 되었지만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는 아직까지 정립된 게 없다"면서 “기술 표준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연구의 사업목적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내에 산업협회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연구를 위한 TF팀을 꾸려 외부 전문인력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연구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인증은 기술, 제품 확인, 사업, 전문기업 확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2월 중에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연구와 블록체인 인증 현장 실사를 위한 협회 전문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연 회장은 "창업보육센터는 협회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팀)을 추가 모집 공고해 무상임차와 최소의 월 관리비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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