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일)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0.0℃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0.2℃
  • 맑음제주 7.8℃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호남

전남도, 농어업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건의

정부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 및 금리인하, 농신보 특례보증 신설 등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과 금리인하,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농신보)의 특례보증 신설을 통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장미, 안개 등 화훼류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18.2% 하락했으며, 대파는 9.7%, 수산물인 광어와 우럭은 각각 22.2%, 18.6%가 하락했다.

더불어 외식산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줄었고, 양식수산물은 사료대 투입으로 생산비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화훼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꽃 사주기 운동’을 지난 2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복, 우럭 등 수산물도 할인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수출 중단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산 빨간배추는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과 손잡고 판촉행사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 인건비 상승 등 농어업인의 애로사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농어업인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정책자금에 대한 상환기한 연장과 금리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되고 있는 보증비율 100%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과 같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신설해 주도록 건의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7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농어업인의 경우 지원이 없어 우리 도에서 건의한 내용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