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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雨오면 침수’ 칠석동 일대 정비사업 추진

연말까지 10억원 투입 대촌천 준설‧배수문 확장 등 공사
물 흐름 개선으로 침수피해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기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공원 주변 비닐 하우스 일대를 대상으로 하수처리 체계 구축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대촌천으로 방류하는 농배수로의 용량이 부족해 침수가 발생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남구는 3일 “칠석동 일대 농업용 배수로를 정비하고, 대촌천 준설을 통한 배수문 정비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올해 연말까지 칠석동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르면 4월부터 본격 시작돼 올해 연말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칠석동 주민들에 따르면 고싸움놀이테마공원 인근 일대는 국도 1호선 도로 확포장으로 인한 유로(流路) 변경으로, 집중호수가 내릴 때마다 유량이 증가하고 빗물이 일시에 집중됨에 따라 침수 현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대촌천으로 방류하는 배수로의 용량이 작고, 대촌천 수위 높이가 배수로 수위와 같아질 경우 자연 배수가 불가해 주변 농경지 침수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대촌천 준설 및 배수문을 정비하고, 한꺼번에 더 많은 물이 배수로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로 확장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정비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인 칠석동 일대의 하수 흐름이 크게 개선돼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인명 피해 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칠석동 일대에서는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대촌천과 이 일대 배수로가 정비되기 때문에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 뿐만 아니라 영농 불편사항도 최소화 돼 지역민들의 소득증진 기여 및 삶의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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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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