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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임대료 인하로 '희망' 전한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 건물주들, 10% 인하 결정…침체된 지역경제 단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으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들이 상생과 고통 분담을 위해 임대료 인하 등에 나서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23일 1913송정역시장상인회(회장 범웅)는, 상인회 가입 점포 건물주 25명이 한시적으로 임대료 10% 이상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고 있는 청년상인 점포는, 임대료 동결을 결정했고, 다른 가게 주인들도 임대료 인하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전북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소식을 접한 범웅 1913시장상인회장은, 주말 시장 점포를 돌며 이런 뉴스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손을 보태자는 의견을 밝혔다. 여기에 상인회원과 건물주들이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혀 이번 조치에 들어가게 된 것.

뜻을 같이한 건물주들은 점포의 사정을 감안해 앞으로 5개월 가량의 임대료 인하와 동결에 들어간다. 다른 건물주들도 대체로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참여 점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범웅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다 같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임대료 인하를 합의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마무리되고, 1913송정역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들은 2016년 청년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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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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