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늘 출제되고 공무원 시험에서도 점차 비중이 높아가는 정부회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점 위주로 쓰인 수험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현직 공인회계사인 손보승 씨가 공인회계사와 각종 공무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만 간추린 수험서 '정부회계'를 펴냈다.
정부회계는 시험 출제 비중이 높지 않고 난이도 역시 평이한 편이지만 1점 차이로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다. 현직 공인회계사인 저자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이론과 기출 문제를 한 권으로 압축하는 등 효율성을 기했다. 각 절은 이론에 대해 설명한 뒤 해당 내용과 관련된 기출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공부한 내용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했다. 각 문제에 대한 해설은 공인회계사인 저자가 직접 집필했다.
법조문을 표로 정리한 것 역시 이 책의 특장점이다. 두 시험 모두 법조문이 곧 시험 문제가 되므로 수험생의 부담이 상당하다. 따라서 저자는 법조문을 그대로 싣되, 이를 다시 표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저자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 중 하나인 비교 분석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특히 국가회계와 지방자치단체회계를 비교 분석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점을 감안하여, 한 번에 두 가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다.
저자는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이라면 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면 각 회계 기준에 관한 규칙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삼일회계법인,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예산운영과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 계약처를 거쳐 지금은 이촌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의 창업융합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