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6.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8.9℃
  • 박무광주 9.3℃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9.5℃
  • 흐림제주 12.2℃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11.0℃
  • 구름많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국내 토종게임업체 제작 "모바일 전략게임(SLG)…세계 시장서 호평"

한국의 슈퍼셀을 꿈꾸는 국내 게임 개발사 ‘제이스원’ SLG 게임으로 승부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재 한국 및 전 세계 모바일 SLG 시장은 중국산 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의 한국 시장 잠식은 올해 들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맞서 그 동안 한국의 게임개발사들은 제2의 리니지를 꿈꾸는 MMORPG를 수도 없이 개발했지만, 대부분이 흥행에 참패를 겪고 해외시장에서도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속애 2019년 구글 플레이의 게임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의 다수는 중국산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은 대부분 SLG 장르가 차지하고 있다.

머신존과 슈퍼셀을 필두로 '왕이 되는 자', '마피아 시티', '총기시대', '삼국지M', '라스트쉘터' 등은 한국에서도 큰 매출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DAU(일일액티브유저) 최강자인 ‘클래시로얄’까지 합치면 전략게임의 위세는 더욱 대단하다. RPG 장르에 치어 있던 SLG 장르가 화려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속에서 결정적인 아쉬움은 국산 전략 게임의 부재다. 해외 IP를 활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전장의 물결’, ‘아이언쓰론’ 등이 글로벌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에서는 인상 깊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주)제이스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 서 신작 SLG ‘버서스:킹덤오브나이츠’를 공개해 해외바이어들의 관심과 함께 높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열린 '지스타 2019'에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게임개발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이스원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바일전략게임(SLG)을 공개하면서 해외게임퍼블리셔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제이스원의 전시부스를 찾은 미국, 독일, 홍콩, 대만, 러시아, 터키,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약 20여개국의 30여개 해외퍼블리셔들은 신작 SLG를 시연기기를 통해 체험하며 높은 호평과 더불어 현지 배급계약을 희망했다.

한편 전세계 모바일 SLG 시장은 중국산 게임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데, 제이스원은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신작 SLG로 글로벌게임시장을 야심차게 공략하겠다고 밝혀 국내 및 해외 게임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게임업계의 해외 진출은 어제오늘일 만은 아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게임 시장의 부진과 오로지 MMOPG 대작게임으로 과열 경쟁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계의 현주소에서 국내게임업체의 글로벌 시장도전은 '필요'가 아닌 '필수'인 셈이다. 이에 제이스원의 국산 SLG 글로벌 시장 공략이 게임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이스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동·서양의 대립과 격돌을 컨셉으로 실제 역사 속 유명 인물은 물론 신화 속 영웅까지 등장해 한층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려하고 위대한 문명을 재해석해 개성 있는 그래픽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버서스'의 핵심개발역량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버서스 : Space War', '버서스 : Casual'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제이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자체 개발한 신작 SLG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졌다"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3D게임 엔진과 SLG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 개척 및 세계적인 게임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i24@daum.net
배너
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