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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게임업체 제작 "모바일 전략게임(SLG)…세계 시장서 호평"

한국의 슈퍼셀을 꿈꾸는 국내 게임 개발사 ‘제이스원’ SLG 게임으로 승부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재 한국 및 전 세계 모바일 SLG 시장은 중국산 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의 한국 시장 잠식은 올해 들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맞서 그 동안 한국의 게임개발사들은 제2의 리니지를 꿈꾸는 MMORPG를 수도 없이 개발했지만, 대부분이 흥행에 참패를 겪고 해외시장에서도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속애 2019년 구글 플레이의 게임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의 다수는 중국산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은 대부분 SLG 장르가 차지하고 있다.

머신존과 슈퍼셀을 필두로 '왕이 되는 자', '마피아 시티', '총기시대', '삼국지M', '라스트쉘터' 등은 한국에서도 큰 매출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DAU(일일액티브유저) 최강자인 ‘클래시로얄’까지 합치면 전략게임의 위세는 더욱 대단하다. RPG 장르에 치어 있던 SLG 장르가 화려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속에서 결정적인 아쉬움은 국산 전략 게임의 부재다. 해외 IP를 활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전장의 물결’, ‘아이언쓰론’ 등이 글로벌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에서는 인상 깊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주)제이스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 서 신작 SLG ‘버서스:킹덤오브나이츠’를 공개해 해외바이어들의 관심과 함께 높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열린 '지스타 2019'에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게임개발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이스원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바일전략게임(SLG)을 공개하면서 해외게임퍼블리셔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제이스원의 전시부스를 찾은 미국, 독일, 홍콩, 대만, 러시아, 터키,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약 20여개국의 30여개 해외퍼블리셔들은 신작 SLG를 시연기기를 통해 체험하며 높은 호평과 더불어 현지 배급계약을 희망했다.

한편 전세계 모바일 SLG 시장은 중국산 게임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데, 제이스원은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신작 SLG로 글로벌게임시장을 야심차게 공략하겠다고 밝혀 국내 및 해외 게임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게임업계의 해외 진출은 어제오늘일 만은 아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게임 시장의 부진과 오로지 MMOPG 대작게임으로 과열 경쟁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계의 현주소에서 국내게임업체의 글로벌 시장도전은 '필요'가 아닌 '필수'인 셈이다. 이에 제이스원의 국산 SLG 글로벌 시장 공략이 게임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이스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동·서양의 대립과 격돌을 컨셉으로 실제 역사 속 유명 인물은 물론 신화 속 영웅까지 등장해 한층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려하고 위대한 문명을 재해석해 개성 있는 그래픽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버서스'의 핵심개발역량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버서스 : Space War', '버서스 : Casual'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제이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자체 개발한 신작 SLG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졌다"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3D게임 엔진과 SLG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 개척 및 세계적인 게임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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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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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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