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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올바른 특수학교 설립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8일 오전, 정순애 시의원(교육문화위원회) 정책토론회 주관
특수학교 신설에 대한 올바른 특수학교 설립 의견 수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올바른 특수학교 설립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양질의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본촌초등학교 김은미 특수교사와 김용현 KTIL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센터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조선대학교 김정연 교수, 박소영 도산초등학교 특수교사,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회장, 강민구 광주선명학교 급식보조원, 문상중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이 토론에 참여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은미 교사는 ‘모두가 오고 싶은 학교, 배움이 자라는 학교’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공간은 공간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야한다”며, “결코 돈의 문제나 상황의 문제로 치부되어지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를 세움으로써 존중받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른 발제자인 김용현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특수학교’라는 주제로 “어쩌면 광주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신설 특수학교에 대한 요구가 학교 안팎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 학교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는 단순히 과밀학급을 해결하는 현상적 문제를 넘어 앞으로 광주 시민사회가 발달장애인을 어떻게 대하고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교를 2023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에는 5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나 선명학교의 경우 지리적 위치상 장애학생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많으며 설립한지 41년이 되어 노후와 문제가 심각하다.

선광학교의 경우에도 52학급으로 학생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선우학교 역시 설립당시 38학급 규모로 설계되었으나 현재 47학급으로 특수교육에 필요한 별도의 특수교육실 조차 부족한 현실이다.

정순애 의원은 “특수학교 증설이나 신설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수요자 맞춤형 공간 설계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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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김보영 작가·이수현 작가와의 대담 북토크 개최…"K-문학, 세계로 뻗으려면 더 체계적인 번역 지원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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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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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갑)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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