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8 (일)

  • 맑음동두천 -3.6℃
  • 구름많음강릉 -1.1℃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2.0℃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2.6℃
  • 구름많음광주 1.5℃
  • 흐림부산 4.8℃
  • 구름조금고창 -1.5℃
  • 흐림제주 7.0℃
  • 맑음강화 -3.0℃
  • 구름조금보은 -3.0℃
  • 맑음금산 -3.9℃
  • 구름많음강진군 2.9℃
  • 흐림경주시 1.1℃
  • 흐림거제 2.6℃
기상청 제공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창립1주년 기념식

이한영 협회장 "국가적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 "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창립1주년 기념식이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이에 대한 실현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정부에 대해 블록체인과 암호자산(화폐)의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하고 막을 내렸다.

이날 기념식은 관련업계, 학계 및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준상 협회 이사장과 정대철 총재의 환영인사와 정인화 국회의원, 더블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표 및 원내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정세균 의원, 김진표 의원, 천정배 의원 등 중진 국회의원 등이 축사가 어어졌다.

정대철 총재는 "저는 인류 문명의 대 전화기를 맞아 우리나라가 블록체인과 금융을 발전시켜서 2050년경에 G2국가가 되어 세계의 경제리더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금과 같은 블록체인 도입기는 자본주의 경제 100여년만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 총재는 이어 "이 목표는 블록체인 금융의 실용국으로 금융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국제외교력을 총동원하여 세계 이용자들을 묶어내는 것으로 이룩할 수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암호자산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미래 부자나라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다"라며 한국의 디지털부국의 목표를 제안했다.

유준상 협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정부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여 발전시킨다는 정책은 암호화폐의 관리가 어렵다는 점과 그것이 가져오는 파괴력을 두려워함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이 한국정부의 희망대로만 고분고분 발전해 가지 않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다가오기 때문에 앞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책의 협력과 활성화는 필수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그러므로 협회들과 소통하고 기업들과 협력해서 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만약 이대로 가면 소위 '지구촌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말 것"이라며 소통과 시너지효과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블록체인기술이 민주주의와 직결된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블록체인의 분산메카니즘은 중앙집중정부에서 지방분권정부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철학과도 맞아 떨어진다"라고 지적하면서 "블록체인의 분산경제학은 우리가 지향하는 경제민주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렇듯 블록체인의 미래는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와 연동된다"라며 "블록체인으로 구축된 가치창출을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효과적으로 엮어 냄으로서 국가정책과 맞물리도록 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김형중 고려대 교수가 '최근 블록체인의 기술동향과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하였다. 김 교수는 블록체인이 외국에서는 활발하게 발전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소극적인 정책으로 방임상태에 있다는 취지로 안타까운 현실을 호소했다.

이어진 세 개의 주제는 협회 김성진 본부장이 'AI 및 블록체인기반 거래소 플랫폼 도입방안'에 대하여, 협회 이병용 기술위원장이 '신개념 블록체인 비즈니스모델'을, 주식회사 ERB의 엄민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을 각 각 발표하여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발표 후에 이어진 김형중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형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회장과 허기원 변호사, 정주필 블록체인투데이 대표, 김준영 ST Foundation 대표, 황병수 비렉스주식회사 대표, 그리고 앞에서 발표한 4명의 발표자가 참석했다.

이 행사 후반에는 정부에 대해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의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하고 막을 내렸다.

한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시민모임 대표인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이날 '한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대 정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블록체인 관련 업무의 발전이 미래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이러한 활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이 활동에 동참한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산업정책이 기준 없는 혼미한 규제와 블록체인 문화와 금융 산업의 발전을 억압하는 조치로 관련 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여있기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소방안과 관련법 제정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관련부처 간 소통을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에 대한 기능을 제대로 조율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세계화 전망과 발전 대책을 민간시장과 공유하며 함께 나갈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