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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삼국연의의 심미’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삼국연의의 심미’를 출간했다.

심미,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다’는 의미의 단어가 풍기는 낌새가 만만치 않다. 삼국지연의, 혹은 삼국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나관중의 장편 역사소설 "삼국연의"는 그 이름이 유명한 만큼 다양하고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오랜 기간 연구되고 탐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무려 천여 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여 인간학의 보고라 불리는 "삼국연의". 보다 정제된 언어와 함축된 표현으로 비교적 짧은 분량 안에 가능한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방법, 그와 동시에 소설의 품격을 높이고 심미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중국 고대 소설가들이 선택한 것이 대량의 시를 소설에 집어넣는 것이었고, 저자는 이 방법을 섬세하고도 정확하게 사용했다.

저자는 "삼국연의"의 위대함을 이루는 여러 영역들 가운데서 특별히 시가의 아름다움을 짚어,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선으로 너무도 유명한 이 고전을 바라보게 한다. 또한 시가통론에서부터 시가의 시대별 작가, 인물의 성별, 주제 혹은 유형에 따라 시가를 분석하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독자가 지금껏 만나 보지 못한 "삼국연의"의 심연을 만나 보게 하는 길잡이의 역할을 한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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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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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엉망진창 국민 속 뒤집는 대통령 심판 위해 민주당 지지해달라"…서울 지역 험지 송파구와 서초구에 지원유세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서울 지역 험지인 송파구와 서초구에 지원유세를 나섰다. 박용진 의원은 3월 31일 일요일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 서초(을) 홍익표 후보와 함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며 주말유세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11시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는 송파(갑) 조재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압도적인 국정참여 경력, 행정경험, 불굴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후보인 조재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 시켜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적인 분들 마저도 머리를 싸매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엉망진창 국정운영에 대한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한 만큼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또 16시 장지역 4번출구 건너편 한우물공원에서는 송파(병) 남인순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했다. 박용진 의원은 “남인순 의원을 선택하면 첫째, 송파 발전의 확실한 근거 마련, 둘째, 대한민국 정치의 역량있는 여성리더를 얻게 되는 것, 셋째, 민주당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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