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끝없이 터져 나오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의혹들을 보면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서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애당초 공직을 맡을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였다. 그런 사람에게 청와대 민정수석을 2년 넘게 맡긴 것도 대통령"이라며 "조국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력이 국민의 평균에 못 미치는지 아니면 진영논리에 눈이 어두워져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인지 둘 중에 하나"라며 "이 정권의 5대 패악은 부도덕한 정권, 위선 정권, 불공정 정권, 역대급 불통 정권, 나라망칠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50억이 넘는 재산 형성부터 비상식적인 채무회피를 교묘히 활용했고 조국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들은 평범한 학부모나 학생들을 허탈과 분노케 하며 외고, 고대, 부산대 의전원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들어갔다고 한다"면서 "기본적인 도덕성 조차 없는 사람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에 조국이이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답해주기 바란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려야 마땅하며 조국 후보자는 검찰 지휘할 사람 아니고 수사 받아야할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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