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1.4℃
  • 흐림광주 8.9℃
  • 흐림부산 14.1℃
  • 구름많음고창 6.3℃
  • 흐림제주 13.2℃
  • 맑음강화 3.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10.8℃
  • 구름많음경주시 10.3℃
  • 흐림거제 14.4℃
기상청 제공

강원/충청

논산경찰서, 현위치 재건축 결정…지역갈등 해소

15년째 이전 검토…안전진단서 최하위인 D등급 받아 재건축 불가피
예산 확보로 청사 인접 부지 매입·재건축 결정… 6·25 추모공원 등 계획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충남 논산경찰서(서장 장창우)가 현 위치에 재건축 되고 계룡경찰서도 신설된다.

논산경찰서는 그동안 청사 이전과 관련 지역민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고조돼 왔는데, 이번 현 위치 재건축 결정으로 지역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게 됐다.

논산경찰서는 27일 "15년째 이전을 검토해 왔던 청사가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아 건물의 안전성 문제로 더 이상 보수가 어렵게 되어 현 청사 위치에 재건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주차장 조성 등을 위해 현 위치를 중심으로 인접 부지를 매입, 현재의 청사를 철거하고 신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경찰서는 이미 청사신축 예산은 확보돼 인접 부지 매입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착공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청사 인접 부지 매입을 위해 논산시 및 논산시의회와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청사 이전과 관련, 그동안 빚어왔던 지역 간의 갈등이 해소하게 됐다.

강경읍민, 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논산경찰서는 지은 지 오래돼 낡고 협소해 민원인은 물론 경찰서 직원들도 근무 환경이 열악해 이전 신축 등 방안을 강구 해 오는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갈등이 불거져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동안 강경읍 주민들은 역사성 등을 내세우며 경찰서는 물론 법원, 지청도 강경에 조치돼야 한다며 타 지역 이전 신축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또 인근 부적면 주민들은 부적면이 계룡시와 논산시의 중간 지점 등을 내세우고 경찰서 최적지라며 유치에 총력을 펴 왔으며 경찰서 직원 대다수도 부적면 이전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첨예 하게 대립해 오던 논산경찰서 신축 문제는 현 자리를 중심으로 인접한 부지를 매입해 현재 건물을 허물고 신축 하는 방식으로 매듭지어졌다.

이는 계룡경찰서가 이미 계룡시가 부지를 마련, 설치를 추진해 온데다 계룡경찰서 신축이 확실시 되고 자연스레 부적면 이전 논리가 사리지면서 현 위치에 경찰서를 신축하게 된 것이다.

논산경찰서는 그동안 지난 2017년도 부지 선정위원회를 거쳐 관할 논산시와 계룡시의 중간 지점인 논산시 부적면으로 이전을 확정하면서 설계비를 반영해 왔었다. 하지만 논산시가 현재 청사가 소재한 강경읍민의 요구를 수용, 논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부지매입비 10억 원을 확보하면서 강경읍 산양리 일대로 이전 대안을 제시하자 부적면으로 확정됐던 청사 이전부지가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되면서 계룡시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갈등이 심화됐다.

이처럼 첨예하게 대립해 오던 청사 신축 문제로 지역 간 갈등이 지속되자 계룡시에 경찰서 신설 확정과 장창우 논산경찰서장이 지난 1월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전 문제를 검토한 결과 청사 인접 부지를 매입, 현 청사에 재건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해소하게 되었다.

특히 현 청사는 6·25 전쟁 당시 청사를 사수하다 83명의 경찰관이 전사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자리로,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역사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장창우 서장의 확고한 역사관에서 현 청사 위치에 재건축을 결정하게 됐다.

장창우 논산경찰서장은 "현 청사 자리에 재건축 결정은 향후 논산시에 도입될 자치경찰서와 계룡시에 경찰서 신설 확정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며 "청사를 신축하면 직원복지 및 체육시설과 6·25 전쟁당시 현 청사를 사수하다 순직한 선배님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6·25 추모공원과 전시관 등을 만들어 후손들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역사를 간직한 논산경찰서 신축에 총력을 펴 강경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한국산림문학회,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 가치 확산 위한 제6회 '문학인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비가 산천을 적신 뒤, 문학인들이 다시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들의 실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관하는 '문학인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4월 23일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산림 관리의 중요성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 10여 개 문학단체가 참여하며, 문인 100여 명이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씩 심을 예정이다.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문학인들이 쓰는 글이 정신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면, 나무를 심는 일은 삶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며 "문학과 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