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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발족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항일독립 무장투쟁의 핵심적인 단체였던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복원하고 바른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오는 9일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린다.

1919년 11월 9일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중심이 돼 조직됐던 조선의열단은 '조선총독 이하 고관', '군부 수뇌', '매국노', '친일파 거두', '밀정', '반민족적 토호' 등을 주요 암살대상으로 삼고 일제를 상대로 치열한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하던 김원봉, 윤세주, 김성숙, 신채호, 유자명, 박차정, 김산, 이육사 등 조선의열단 단원들의 뜻 깊은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하고 기리기 위한 것이다.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과 (사)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공동 주관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11월 9~10일 열릴 예정인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원웅 광복회장과 함세웅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는다. 또 각계 각층의 추진위원들이 위촉돼 참여할 예정으로 영화배우 김보성 씨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종교계에선 송기인 신부(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명진스님(평화의길 이사장), 영담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천 석왕사 주지, 前조계종 총무원 부원장), 지선스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상근 목사(KBS 이사장)가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도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당에선 대표로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김종대 의원(정의당), 김종훈 의원(민중당)이 국회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조선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이 단장(의백·義伯)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 단체다. 1919년 11월 중국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1920년대 일제 요인 암살과 식민통치기관 파괴 등 각종 의거를 이끈 주요 비밀결사다.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지섭의 동경 니주바시 폭탄투척 의거, 나석주의 동양척식회사 및 조선식산은행 폭탄투척 의거 등이 모두 의열단 활동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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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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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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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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