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9.7℃
  • 흐림대전 12.3℃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0.8℃
  • 구름많음광주 13.3℃
  • 맑음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14.0℃
  • 맑음제주 13.6℃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10.4℃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김문옥 감독, 풍자해학 문예영화 ‘도화살(桃花煞)’ 제작발표회

은폐되고 폐쇄된 성문화(性文化)에 매도되어 가는 주인공을 통해
한 여자의 질곡을 풍자 해학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문예영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7년 개봉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김문옥 감독의 새 풍자해학문예영화 ‘도화살(桃花煞)’(원작 나분향/각본·감독 김문옥/촬영 정재승/음악 강인구, 박경석/제작 시네마테크충무로/제공 (주)NBD나비블루다이아먼드/후원 충무로단편영화제)의 제작 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전 스탭진과 출연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연진으로는 여주인공 ‘분례’역에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신유주를 비롯하여 정인철, 김국현, 박태현, 김지니, 최미교, 박효근, 박보근, 박준철, 박대성, 태산, 온사랑, 한미래, 박흥열, 박병열, 배수지, 이혜령, 신승환, 성시춘, 황윤호, 김재겸, 이이현, 현동현, 우명덕 등 올 캐스트가 참석을 하였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문옥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새로 연출하게 된 영화 ‘도화살’은 1980년대 전라도와 충청도의 접경 지역인 어느 마을에서 당시 질펀한 육담구담의 퇴폐적인 분위기 속에서 은폐되고 폐쇄된 성문화(性文化)에 매도되어 가는 주인공 ‘분례’(糞禮)를 통하여 성적인 학대와 성폭행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하는 한 여자의 우여곡절한 질곡의 자취를 풍자 해학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지난 2014년 광주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만든 ‘똥례(糞禮)’(원작 안진원/각본·감독 김문옥/주연 고혜란, 최광덕, 김국현/2015년 개봉)를 통하여 문예영화의 부활을 시도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따라서 문예영화 시리즈 제2탄으로 이번 ‘도화살’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영화 ‘도화살’에서 여 주인공 역을 맡은 신유주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출신의 재원으로 2010년 홍익대학교 와우영상제에서 단편영화 ‘감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1년 제9회 고양대학청소년국제영화제에서도 ‘그녀와 나, 그리고 담배에 관한 짧은 에세이’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 전윤수 감독의 천재화가의 매혹적 비밀을 그린 ‘미인도’, 2010년 이 시대 마지막 어머니의 손맛 ‘춘양각’을 지켜내기 위한 성찬의 또 다른 도전을 그린 백동훈, 김길형 감독의 ‘식객-김치전쟁’, 2013년 정초신 감독의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로 중무장한 섹시 코미디 ‘미스체인지’ 등 10여 편의 작품에 조, 단역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 경험을 쌓아 온 신예의 여배우이다.

i24@daum.net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