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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감독, 풍자해학 문예영화 ‘도화살(桃花煞)’ 제작발표회

은폐되고 폐쇄된 성문화(性文化)에 매도되어 가는 주인공을 통해
한 여자의 질곡을 풍자 해학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문예영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7년 개봉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김문옥 감독의 새 풍자해학문예영화 ‘도화살(桃花煞)’(원작 나분향/각본·감독 김문옥/촬영 정재승/음악 강인구, 박경석/제작 시네마테크충무로/제공 (주)NBD나비블루다이아먼드/후원 충무로단편영화제)의 제작 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전 스탭진과 출연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연진으로는 여주인공 ‘분례’역에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신유주를 비롯하여 정인철, 김국현, 박태현, 김지니, 최미교, 박효근, 박보근, 박준철, 박대성, 태산, 온사랑, 한미래, 박흥열, 박병열, 배수지, 이혜령, 신승환, 성시춘, 황윤호, 김재겸, 이이현, 현동현, 우명덕 등 올 캐스트가 참석을 하였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문옥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새로 연출하게 된 영화 ‘도화살’은 1980년대 전라도와 충청도의 접경 지역인 어느 마을에서 당시 질펀한 육담구담의 퇴폐적인 분위기 속에서 은폐되고 폐쇄된 성문화(性文化)에 매도되어 가는 주인공 ‘분례’(糞禮)를 통하여 성적인 학대와 성폭행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하는 한 여자의 우여곡절한 질곡의 자취를 풍자 해학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지난 2014년 광주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만든 ‘똥례(糞禮)’(원작 안진원/각본·감독 김문옥/주연 고혜란, 최광덕, 김국현/2015년 개봉)를 통하여 문예영화의 부활을 시도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따라서 문예영화 시리즈 제2탄으로 이번 ‘도화살’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영화 ‘도화살’에서 여 주인공 역을 맡은 신유주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출신의 재원으로 2010년 홍익대학교 와우영상제에서 단편영화 ‘감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1년 제9회 고양대학청소년국제영화제에서도 ‘그녀와 나, 그리고 담배에 관한 짧은 에세이’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 전윤수 감독의 천재화가의 매혹적 비밀을 그린 ‘미인도’, 2010년 이 시대 마지막 어머니의 손맛 ‘춘양각’을 지켜내기 위한 성찬의 또 다른 도전을 그린 백동훈, 김길형 감독의 ‘식객-김치전쟁’, 2013년 정초신 감독의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로 중무장한 섹시 코미디 ‘미스체인지’ 등 10여 편의 작품에 조, 단역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 경험을 쌓아 온 신예의 여배우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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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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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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