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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감독의 새 영화 '색시공(色是空)-주홍글씨의 비밀' 시사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남매간의 치명적인 사랑 그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매간의 치명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김문옥 감독의 2016년 새 영화 '색시공(色是空)-주홍글씨의 비밀' 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문옥 감독을 비롯 정재승 촬영감독, 권만회 프로듀서 등 영화 제작진과 김지니, 정인철, 이성훈, 최미교, 박효근, 박보근, 박대성, 함솔미, 온사랑, 태산, 현동현, 한미래, 배수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배우 소개 및 무대인사 순으로 시작되었다.

영화 '색시공-주홍극씨의 비밀'은 지난해 12월 18일 크랭크 인(Crank In)을 해 지난 4월 말 최종 크랭크 업(Crank up) 되었다.

지난 4월 15일 구파발, 경기도 장흥면에 위치한 지금은 폐쇄된 교외선 장흥역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야외촬영을 시작하였다.


마침 장흥역 광장에는 교외선 복원을 위하여 몇 년 전 세우진 카페, 다방, 사진관, 음식점 등 간이 세트장이 지어져 있어서 영화 속의 옛날 장면을 찍기에는 안성마춤이었다. 

또한 폐쇄된 장흥역 색 바른 낡은 플랫폼에서 아련하게 멀리 길게 뻗은 녹슨 기찻길을 바라보며 어려서 헤어진 동생과의 치명적인 사랑인 근친상간(近親相姦)이라는 업보로 고향을 찾아온 누나의 오열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을 예고했다.

한편 김문옥 감독의 2016년 라인업(Lineup) 영화인 '색시공-주홍글씨의 비밀'(각본 배은택, 촬영 정재승, 제작 시네마테크 충무로, 후원 와이아이픽처스)은 여러 차례의 공개 오디션을 거쳐 지난해 12월 15일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최종 캐스팅 결과를 발표 하였다.


이날 영화 시사회장에서 만난 김문옥 감독은 출연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이 영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라는 뜻으로 '색시공' 안에 감추어진 '주홍글씨'의 비밀을 스토리라인으로 하는 등장인물의 특이한 캐릭터에 맞추어 새롭고 신선한 얼굴을 캐스팅하는데 주력을 했다"며 "따라서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역에는 '연극인 듯 연극이 아닌 연극 같은 음악회'라는 새로운 장르의 주인공을 찾다가 가수 출신의 김지니를 전격 선발했고, 여자 조연에는 모델 출신의 최미교가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남자 주·조연에는 영화배우 정인철, 박효근, 박보근, 박대성, 박준철, 연극배우 이성훈, 박흥열 등이 최종 선발 되어 촬영 내내 열연했다.


영화 '색시공-주홍글씨의 비밀'은 이달 말쯤 서울 충무로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다시 한 번 시사회를 개최한 후 본격 개봉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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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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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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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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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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